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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 GA 최초 코스닥 상장 '재시동' 이달중 상장예비심사 신청 예정, 2018년 철회 이후 2년만

이은솔 기자공개 2020-09-24 07:45:52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3일 07: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형 독립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가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2018년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자진 철회한지 2년만이다. 코스닥 상장에 성공할 경우 GA에서는 최초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보험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인카금융서비스는 이사회를 열어 코스닥 이전상장 예비심사 신청을 의결했다. 이달 중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인카금융은 1999년 현대해상 출신의 최병채 대표이사가 만든 기업형 독립보험대리점이다. 현재 인카금융에 소속된 독립설계사 수는 1만명이 넘는다. 여러 대리점들이 규모 확장을 위해 모인 연합형 GA가 아닌 본점의 규정과 제도, 조직체계를 적용하는 기업형 GA를 표방한다.

연합형 GA보다 설계사 규모나 매출에서 앞서기는 어렵지만 안정성과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게 기업형 GA의 장점이다. 현재 상장을 추진하는 인카금융, 피플라이프, 에이플러스에셋 등의 다른 GA 역시 모두 기업형 GA다.

인카금융은 지난해 실적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합산 매출총액은 2450억원으로 2018년 매출액(1999억원)에 비해 14% 증가했다. 당기순익도 3배 가까이 늘었다. 2019년 인카금융의 당기순익은 34억원으로 전년 12억원 대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인카금융은 2015년 11월 GA중에서는 최초로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3년 뒤인 2018년 코스피 입성에 도전했지만 자진 철회했다. 당시 금융위원회가 GA 시장의 빠른 성장에 따라 사업비와 계약 수수료 개편의 필요성을 느껴 보험업 감독규정을 개정 중이었던 영향이 컸다. 제도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거래소나 주관사는 개정 이후로 심사를 유보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현재는 모집 수수료 개편안이 어느정도 확정된 상태로 불확실성이 종식됐다는 점이 이전상장 재추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1월 금융위는 보험 모집수수료 체계 개편을 위한 보험업감독규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인카금융은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의 신속이전상장을 택할 예정이다. 신속이전상장의 경우 한국거래소에서 형식적 요건과 질적 요건을 검토해 결정한다. 오래전부터 상장심사를 준비해온만큼 거래소의 심사기준에 맞춰 성장성, 수익성, 투명성 등도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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