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비플라이소프트, 빅데이터 역량 기반 이전상장 추진 BDaaS 분야 서비스 라인업 구축…안정적 매출·성장세 눈길

서하나 기자공개 2020-10-22 13:14:53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2일 10: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디어 빅데이터 플랫폼 회사 비플라이소프트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오랜 기간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통합 미디어 빅데이터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22일 비플라이소프트는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사전 기술 평가에서 공식 TCB 기술평가 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1년을 목표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하기 위한 절차다.

비플라이소프트는 미디어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BDaaS) 전문기업이다. 비플라이소프트의 핵심 AI 기술인 WIGO는 'What's Is Going On?(무슨 일이니?)'의 약자로, 인간과 친숙하게 대화할 수 있는 AI를 뜻하는 브랜드명이다.

합법적 빅데이터 저작권, 전처리, 라벨링, NLP(자연어 처리), NLU(자연어 이해), NLG(자연어 생성) 등 AI 모든 단계별 핵심 엔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오랜 기간 미디어 빅데이터 저작권 공식 유통 사업자로 국내 2000여 곳의 미디어 파트사와 빅데이터 수백억 건을 축적했다. 최근 이를 활용해 BDaaS(Big Data As A Service)분야에서 미디어 빅데이터 관련 △아이서퍼 △WIGO몬 및 WIGO CR △로제우스 등 세 가지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했다.

먼저 아이서퍼는 미디어 회사로부터 합법적인 저작권을 통해 확보한 뉴스를 고객사에 제공하는 뉴스 미디어 빅데이터 서비스다. 뉴스 모니터링과 큐레이션, 디지털라이징, 뉴스 활용 교육 프로그램 등이 핵심이다. 2004년 출시해 현재 고객사가 1500여 곳으로 늘어났다.

6월 출시된 WIGO몬은 AI 브랜드 WIGO를 바탕으로 구축한 미디어 빅데이터 모니터링 및 분석 플랫폼이다. 실시간 이슈 모니터링을 비롯해 텍스트마이닝 분석을 자동화해 이슈 관련 데이터를 편리하게 분석할 수 있다. WIGO CR은 저널리즘과 PR, 마케팅 및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통한 고객사 맞춤형 분석 컨설팅 서비스다. 두 서비스는 6월 출시됐다.

비플라이소프트의 위고몬 서비스.

마지막으로 8월 출시된 로제우스는 수백 개의 언론사, 인플루언서와 맺은 '로제우스 미디어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비플라이소프트의 AI,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활용, 개인 맞춤형 뉴스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비플라이소프트는 로제우스를 통해 가짜뉴스를 걸러내고 고품질 미디어 콘텐츠가 제대로 인정을 받는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하겠단 포부다.

비플라이소프트의 안정적 매출 구조는 코스닥 이전 상장의 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 AI 업체의 매출 대부분이 SI 용역 형태로 발생하는 반면 비플라이소프트는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매출(BDaaS) 비중이 전체 매출의 90%를 넘는다. 지난해 190억원이던 매출도 올해 290억원으로 약 5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경환 비플라이소프트 대표는 "비플라이소프트는 기업이나 공공 등 B2B 분야뿐 아니라 일반 뉴스 소비자를 위한 B2C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미디어 빅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코로나19이후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세상에서 여론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가장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앞선 기술과 제대로 된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