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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택공사, 유로본드 프라이싱 착수 3억달러 규모, 소셜본드 형태…6년만의 달러채 복귀

피혜림 기자공개 2020-10-28 08:56:28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7일 15: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 달러채 발행을 위한 프라이싱(pricing)에 돌입했다.

27일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유로본드(RegS)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이니셜 가이던스(IPG, 최초제시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3T)에 80bp를 가산한 수준이다. 발행 규모는 3억달러 가량이 될 전망이다.

이번 채권은 소셜본드(social bond) 형태로 발행된다. 소셜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일종으로, 이에 따라 조달 자금의 사용처는 친사회적 프로젝트 등으로 제한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번 발행으로 6년만에 공모 달러채 시장에 복귀한다. LH는 2014년 5억달러 규모의 달러채 발행을 끝으로 공모 한국물 시장을 찾지 않았다.

LH는 올 들어 공모 시장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 6월 스위스프랑채권을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형태로 발행했다. 공모 스위스프랑채권의 경우 2013년 이후 7년만의 조달이었다.

최근 한국물 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달러채 스프레드가 꾸준히 축소된 데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등의 여파로 한국물 이슈어들은 역대 최저 쿠폰금리를 경신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국제 신용등급은 AA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각각 Aa2,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는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크레딧을 부여 중이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크레디아그리콜, JP모간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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