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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베스트, '4차산업' 초기기업 정조준 320억 '인터베스트창업초기' 결성, IT·바이오·언택트 타깃

이광호 기자공개 2020-11-13 07:27:16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2일 11: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베스트가 4차 산업혁명 관련 투자에 속도를 낸다.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올해 첫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초기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보폭을 넓힌다. 정보통신(IT), 바이오, 언택트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베스트는 320억원 규모의 '인터베스트창업초기투자조합'을 결성했다. 2017년과 2018년에 결성한 '인터베스트4차산업혁명투자조합'과 '인터베스트4차산업혁명투자조합2'에 이은 미래산업 타깃 펀드다.

앞서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창업초기일반 분야에 지원해 위탁운용사(GP) 지위를 획득했다. 이 분야는 29곳의 하우스가 몰린 격전지였다. 인터베스트는 4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정책자금을 확보했다.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인 모태펀드는 150억원을 출자했다. 결성총액의 50% 수준이다. 이어 SK텔레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가 50억원을 보탰다. 여기에 다수의 일반법인들이 출자자로 나섰다. GP인 인터베스트는 15억원을 댔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임정희 전무다. 그는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다. 주로 바이오 분야를 담당한다. 그동안 신약,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다양한 유망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핵심운용인력에는 임형규 전무와 신영성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펀드는 기존에 조성한 두 개의 인터베스트4차산업혁명투자조합의 투자 연장선상에 있다. 이미 4차산업 분야 투자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확보한 만큼 투자 집중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투자와 함께 팔로우온(후속투자) 투자를 병행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전망이다.

4차산업 중에서도 코로나19 유행 후 가속도를 달리는 IT·바이오·언택트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한 업체당 15억원 안팎의 투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 중 2곳에 투자한다. 현재 투자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초소형위성발사체 개발 업체 등이 대상이다.

이달부터 투자를 집행해 연내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소진할 계획이다. 업력 7년 미만 기업을 발굴해내 시리즈A 등 초기단계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빠른 속도로 투자한 뒤 내년께 새로운 펀드를 선보일 전망이다.

인터베스트의 VC 운용자산(AUM)은 7675억원으로 늘었다. 내년 추가 펀딩에 성공할 경우 1조원에 달하는 AUM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동남아시아 벤처캐피탈(VC)인 케조라벤처스(Kejora Ventures)와 함께 만든 '동남아 벤처펀드'에 이은 후속 펀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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