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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PO '대박' 기대감 [IB 수수료 점검]수수료율 공모액의 최대 2.8% 가능…성과보수 더하면 100억 육박

강철 기자공개 2020-11-16 15:42:49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3일 07: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대표 주관사와 인수단에 지급할 기본 수수료를 최대 70억원으로 책정했다. 공모 흥행에 따른 성과 인센티브까지 더해지면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확보하는 수수료는 1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다음달 초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체 공모 주식수 1534만1640주의 80%에 해당하는1227만3312주에 대해 매입 주문을 받는다. 공모가 밴드는 2만5000~3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수요예측을 포함한 공모 업무는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총괄한다. 공모 업무 외에 청약 미달 시 발생하는 미매각 물량도 인수할 예정이다. 전체 공모주의 70%인 1073만9148주를 매입한다. 나머지 460만2492주는 인수단인 KB증권이 가져간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삼성증권과 KB증권에 제공하는 기본 인수 수수료율을 공모액의 1.4~1.5%(140~150bp)로 책정했다. 1.4~1.5%는 같은 바이오 기업인 SK바이오팜이 지난 6월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에 지급한 인수 수수료율보다 60bp가량 높다.

시장에선 공모가가 밴드 최상단인 3만2000원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3만2000원일 때의 공모액 4909억원에 수수료율 1.4~1.5%를 적용한 수수료 총액은 약 70억원이다. 인수 비율에 따라 삼성증권이 50억원, KB증권이 20억원을 각각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공모 결과가 만족스러우면 삼성증권과 KB증권에 별도의 성과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인센티브 요율은 공모액의 최대 1.3%로 산정했다. 공모가가 3만2000원으로 정해지면 기본 1.4~1.5%에 인센티브 1.3%를 더한 2.7~2.8%의 수수료율을 확정할 수 있다.

기본 수수료에 성과 보수까지 더해지면 삼성증권과 KB증권이 가져가는 수임 총액은 130억~14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 수수료 메리트도 갖는 삼성증권은 100억원에 육박하는 보수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보통 해외 기업이 국내 상장사보다 IB에 후한 수수료를 지급한다"며 "시장에서 바이오의 평균 수수료율이 다른 업종보다 높게 형성돼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PO는 올해 삼성증권에 가장 많은 수수료를 가져다주는 딜이 될 전망이다. 지난 9월 코스닥에 입성한 카카오게임즈 상장을 대표 주관했을 당시 삼성증권이 수령한 총 수수료는 약 30억원이었다.

*공모가 밴드 최하단 25,000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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