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티엘비·프레스티지바이오, 수요예측 출격 [Weekly Brief]에프앤가이드, 알체라도 12월 초 도전장…스팩 2곳도 합류

이지혜 기자공개 2020-12-01 14:01:30

이 기사는 2020년 11월 30일 06: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2월 첫째주 주식자본시장에서는 티엘비를 시작으로 에프앤가이드, 알체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등이 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스팩기업의 수요예측도 이어진다. 상상인이안스팩3호와 HMCIB스팩5호 등도 기업공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중소형 공모주의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기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흥행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PCB 제조기업 티엘비,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출격

인쇄회로기판 제조사 티엘비가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00만주다. 신주가 89만 주, 구주매출이 11만 주로 구성됐다.
희망공모가액은 3만3200~3만8000원이다.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으로 332억원 규모다. DB금융투자가 주관업무를 맡았다.

티엘비는 인쇄회로기판(PCB)를 만드는 제조사로서 대덕전자에서 2011년 분사돼 설립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요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들에게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olid-state drive, SSD)용 PCB를 공급한다.

올 3분기 누적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24억원, 132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규모를 넘겼다. DB금융투자가 단독 주관을 맡았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티엘비의 뒤를 이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도 수요예측에 나선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2월 8일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업무는 신영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에프앤가이드의 총 공모 주식 수는 모두 162만6190주다. 신주모집이 98만8449주, 구주매출은 63만7741주로 구성됐다. 희망공모가액은 5200~6500원으로 공모가 하단 기준 공모금액은 84억5600만원이다.

에프앤가이드는 금융정보 서비스와 인덱스, 펀드 평가, 솔루션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금융데이터를 제공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금융데이터를 취급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체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동시 수요예측

알체라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동시에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알체라는 인공지능 솔루션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얼굴인식 AI와 이상상황 감지 AI, AI 학습 데이터 제작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알체라는 2019년부터 신한카드에 얼굴인식 기반 결제 시스템을 공급하기 시작해 현재 스마트ATM사업과 얼굴인증 모바일뱅킹까지 생체인증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밖에 여권과 온라인여권 시스템 사업도 지난해부터 외교부와 진행하고 있다.

알체라의 총 공모 주식 수는 모두 200만 주다. 신주모집으로만 100% 구성됐다. 희망공모가액은 8000~1만원이며 공모가 하단 기준 공모금액은 160억원이다. 신영증권과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업무를 맡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534만1640주다. 신주모집 1400만 주, 구주매출 134만1640주다. 삼성증권과 KB증권이 대표주관업무를 맡았다. 희망공모가액은 2만5000~3만2000원이다. 공모가 하단 기준 공모금액은 3835억원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15년 싱가포르에 설립됐으며 항체의약품 개발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제약회사다. 현재 8종의 바이오시밀러와 2종의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공모 절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췌장암 항체 신약 등 주요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상상인이안스팩3호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HMCIB스팩5호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상상인이안스팩3호의 총 공모 주식 수는 325만 주로 공모금액은 65억원이다. HMCIB스팩5호는 신주모집으로만 총 500만 주를 공모하며 공모금액은 100억원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