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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차기 리더는]최종후보 이달 24일 선정, 공백기 최소화주총·이사회 동시 진행, 인터뷰 참석할 숏리스트 내주 확정

손현지 기자공개 2020-12-11 15:51:42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1일 11: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를 이달 24일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내규상 경영 승계 절차 개시 이후 40일 이내인 내달 6일 전까지 절차를 마무리하면 되지만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속도를 내기로 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1차 숏리스트를 추렸다. 지난 8일 만든 롱리스트(60명 안팎)를 기반으로 20명 안팎으로 압축했다. 내부와 외부 후보 비중은 5대 5로 비슷한 상황이다.

내주 한차례 추가 회의를 통해 인터뷰 대상자(2차 숏리스트)를 재차 선정한다. 이후 24일 심층면접(인터뷰)을 통해 최종 후보 선정과 동시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선임 안건을 확정할 계획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연말 인사도 맞물려 있는 만큼 회장 선정에 속도를 내려는 의도"라며 "다만 면밀한 후보자 자질 검증 작업이 필요한 만큼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주 회의에서는 인터뷰에 참석할 후보(숏리스트)를 3명 정도로 추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7년부터 농협금융은 최종 숏리스트를 현직 회장과 외부출신 후보 2명 등 3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해온 바 있다.

2018년 차기 회장 후보를 선정할 때도 김용환 전 회장과 두 명의 외부출신 후보군(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을 최종 숏리스트로 지명한 바 있다. 올해 4월 농협금융 회장 선임을 위한 임추위에서도 김광수 회장과 두 명의 외부 관료 출신 인사들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었다.

농협금융 임추위가 고심하는 부분은 외부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인사들이 차기 회장 자리를 고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 4월에도 최종 숏리스트에 오른 3명의 후보자 중 김 전 회장만 유일하게 면접에 참석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외부 후보군을 압축해나가는 과정에서 후보들의 의사를 직접 타진할 방침이다.

농협금융 관례상 관료출신 회장 선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서태종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27일부터 승계절차를 개시하고 본격적으로 회장후보군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이번주 경영지원부로부터 받은 후보군에 대한 평판조회, 약력 등의 내용을 담은 서류를 토대로 내·외부 후보군을 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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