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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와이즈인베스트 신임 대표이사에 김도한 'CJ ENM·오쇼핑' 출신, '디지털콘텐츠·커머스' 경험 풍부

박동우 기자공개 2020-12-14 07:47:17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1일 15: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의 사령탑이 바뀐다. 서장원 대표가 물러나고 김도한 CJ ENM 상무(사진)가 신임 수장으로 내정됐다. 김 대표 내정자는 디지털 콘텐츠와 커머스 관련 사업을 기획한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1일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측은 "김도한 CJ ENM 상무가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며 "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안에 정식 취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70년생인 신임 김 대표는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 매니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등을 거쳤다. CJ그룹에 합류한 건 2011년이다. CGV, 오쇼핑, ENM 등 주요 계열사에서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을 기획하는 업무에 매진했다.

그는 디지털 커머스와 콘텐츠 분야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최근까지 CJ ENM에서 유튜브 영상 창작자 지원 조직인 다이아(DIA)사업부를 이끌었다. 올해 8월 콘텐츠 결합형 상품을 개발해 유통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GS리테일과 맺는 성과도 일궜다.

CJ 관계자는 "김 대표는 주요 계열사를 거치면서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을 기획한 노하우가 풍부한 인물"이라며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언택트(비대면) 섹터 투자를 강화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부터 이어진 서장원 대표 체제는 5년 만에 막을 내린다. 서 대표는 CJ ENM 전략지원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는 과거 CJ미디어, 오쇼핑 등에서 기획조정 업무를 총괄한 경력을 갖췄다.

서 대표의 재임 기간 중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콘텐츠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한 산업군으로 넓혔다. 'ICT융합펀드'(약정총액 284억원) '바이오헬스케어펀드'(152억원) 등 특정 섹터에 방점을 찍은 투자조합을 잇달아 만들었다. 692억원의 '글로벌 혁신성장 펀드'도 조성해 유망 벤처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도울 실탄도 마련했다.

그룹 계열사들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피투자기업 밸류업(value-up)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 협업을 주선한 사례가 돋보인다. 고바이오랩이 제일제당과 힘을 합쳐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발굴하도록 다리를 놔주기도 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2000년 출범한 CJ그룹 계열 벤처캐피탈이다. 씨앤아이레저산업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벤처조합 기준 운용자산(AUM)은 270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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