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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공모채 주관 신금투·삼성·키움·KB '4곳' 1월 18일 발행…만기도래 차입금 2000억 대응 용도

오찬미 기자공개 2020-12-18 15:11:02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7일 13: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칠성음료(AA0, 안정적)가 2021년 공모 회사채 발행을 맡을 대표주관사단을 선정했다. 올해에도 대표 주관사단을 4곳으로 선정해 대규모 발행을 예고했다.

AA급 기업 발행의 경우 발행 시장의 분위기가 우호적으로 흐르는 데다 1월 발행시 연초효과도 노릴 수 있어서 주관사 규모를 지난해 대비 소폭 줄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1월 18일 공모채 1600억원을 모집액으로 해 발행에 나선다. 내년 1월 18일 2년 전 3년물로 발행한 2000억원 공모채 만기가 돌아오면서 차환 목적에서 증액 한도를 최대 2500억원으로 설정했다.

만기는 3년물과 5년물이 유력하다. 트렌치별 규모는 아직 논의 단계에 있다.

공모채 발행을 주관할 증권사는 미리 확정했다.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 키움증권, KB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주관을 맡은 증권사 중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은 지난해에도 공모 파트너로 활약했던 곳이다. 키움증권과 KB증권은 2019년에 롯데칠성음료의 공모채 주관을 맡았다.

결과도 매번 양호했다. 2020년 4월 공모채를 발행할 때에는 모집금액 1500억원에 총 3000억원의 투자수요를 확보하기도 했다. 덕분에 롯데칠성음료는 당시 3000억으로 증액 발행하면서도 조달 금리를 2.048~2.082% 수준에 결정할 수 있었다.

지난해에도 마찬가지다. AA급에서도 미매각 사례가 발생하는 등 시장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모집금액 1300억원에 6000억원의 투자수요를 확보하며 선전했다. 2000억원으로 증액발행 하면서도 금리를 개별 민평금리 대비 낮게 발행할 수 있었다.

다만 수요예측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최대 5년물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올 4월 공모채 발행을 앞두고 3년물, 5년물, 10년물로 구성했던 트렌치를 2년물과 3년물로 조정했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만기를 줄여 부담을 축소했다.

이후 사모채 발행으로 5년물 800억원을 담았다. 상반기 공모를 통해 탄탄한 시장 수요를 확인하면서 사모채로 장기물 발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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