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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20]농협은행, 글로벌 위험자산 노출 확대 '적중'[회사별 추천상품 리뷰]해외 비중 대폭 확대...장기 추천상품 중 금펀드 수익률 '최고'

김수정 기자공개 2020-12-22 08:10:34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8일 13: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은행은 2020년 추천상품 포트폴리오에서 해외펀드 추천 비중을 전년 대비 크게 확대했다. 매 분기 국내 펀드는 5~7개, 해외 펀드는 7~8개 상품을 추천 리스트에 편입했다.

글로벌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본 것인데 결과적으로 이같은 전망은 틀리지 않았다. 연중 내내 추천했던 4개 상품 중에선 특히 금 펀드가 뛰어난 성과를 냈다.

◇해외비중 확대, 상황별 적극적인 '리밸런싱'

농협은행은 올해 들어 추천상품 라인업 내 해외 펀드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작년 하반기 이후 2분기 연속 축소했던 해외 펀드 상품 수를 올 1분기부터 다시 늘리기 시작했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 등으로 글로벌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완만히 회복될 것이란 전망해 근거해 코스피 추종 인덱스 상품도 추천했다.

1분기 농협은행이 신규 제시한 해외펀드 추천상품은 △NH-Amundi Allset글로벌실버에이지[주식] △베어링글로벌이머징마켓(주식-재간접형) △삼성미국코어밸런스[주식혼합-재간접형] △우리GPIMCO분산투자[채권_재간접형](H) △이스트스프링골드리치특별자산[금-파생형] 등 5종이다. 국내펀드로는 '교보악사파워인덱스1(주식-파생형)'을 신규 추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번지며 전세계 증시가 급락했던 2분기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추천 펀드 수를 축소했다. 수익률 변동성이 큰 주가연계증권(ELS)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 등을 추천 상품에서 편출했다. 유동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국내 회사채를 담는 펀드도 제외했다. 편출된 국내 펀드 상품은 △한국투자 ELS 지수연계솔루션[주식혼합]과 △우리하이플러스채권[채권]이다.

해외 펀드로는 △NH-AmundiAllset글로벌실버에이지[주식]와 △베어링글로벌이머징마켓[주식-재간접형]이 추천 리스트에서 편출됐다. 다만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채권]'이 신규 추천상품으로 제시됐다.

증시가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3분기 들어서는 추천상품 리스트를 대폭 재정비했다. 성과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국내외 배당주 펀드와 채권형 펀드 등을 제외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목 받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펀드와 우수 성과가 기대되는 해외 주식형 펀드 등을 신규 편입했다.

신규 편입된 펀드는 △마이다스책임투자[주식] △이스트스프링K단기채알파[채권혼합] △유진챔피언단기채[채권] △유리글로벌거래소[주식] △NH-AmundiAllset글로벌혁신기업(H)[주식-파생형](UH)[주식] △마이다스아시아리더스성장주[주식] △이스트스프링미국투자적격회사채(H)[채권-재간접형] 등이다.

이와 함께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주식] △교보악사파워인덱스[주식-파생형] △NH-Amundi하나로단기채[채권] △ 우리하이플러스채권[채권]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주식] △우리G PIMCO분산투자[채권-재간접형]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채권] △삼성누버거버먼이머징단기채권[채권] 등 8개 펀드는 제외됐다.

4분기 추천상품 포트폴리오에서 농협은행은 국내외 주식형 펀드 비중을 더욱 확대했다. 전세계적인 상승장에서 포트폴리오 성과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비교적 최근 성과가 저조했던 채권형 펀드 2개를 제외하고 그 자리를 주식형 펀드로 채웠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테마 펀드 비중을 확대했다.

농협은행은 3분기 추천했던 우리단기채권 펀드를 빼고 ESG 펀드인 'NH-Amundi100년기업그린코리아[주식]'로 빈 자리를 채웠다. 아울러 이스트스프링미국투자적격회사채(H)를 해외펀드 추천상품 목록에서 제외하고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1호'를 신규 편입했다.


◇연중 줄곧 추천 펀드 4종...최고 수익률은 금펀드, 연초 이후 19%

농협은행이 올해 1~4분기 내내 추천한 상품은 △IBK플레인바닐라EMP[혼합-재간접형] △NH-Amundi모아모아15[채권혼합] △삼성미국코어밸런스(H)(주식혼합) △이스트스프링골드리치[금-파생형] 등 4개다. IBK플레인바닐라EMP와 NH-Amundi모아모아15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추천하고 있다. 삼성미국코어밸런스(H)와 이스트스프링골드리치는 올해 1분기부터 지속 추천 목록에 올리면서 힘을 실어 온 상품이다.

4개 상품 중 가장 수익률이 우수했던 건 이스트스프링골드리치다. 이 펀드는 금 현물거래에서 기준가격으로 사용되는 런던금가격(London Gold PM Fix Price(USD))의 성과를 추종하는 장외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금의 투자 매력도를 크게 본 NH금융지주 하우스뷰에 의거해 추천펀드로 선정돼 꾸준히 자리를 지켰다. 금 자산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하우스뷰는 적중했다. 이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 18.66%를 기록했다. 순자산은 패밀리 펀드 총합 542억원이다.

삼성미국코어밸런스(H)도 운용 규모는 작지만 양호한 성과를 냈다. 이 펀드는 글로벌 최대 자본시장인 미국 대형주와 우량채권에 분산 투자한다. 단일 주식형펀드 대비 낮은 변동성으로 중간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며 우수한 정량평가 결과를 나타내 왔다. 이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2.74%다. 운용펀드 규모는 87억원이다.

IBK플레인바닐라EMP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다양한 자산과 지역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동일유형 중 수익률과 변동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어 지속 추천상품 가판대에 올랐다. 연초 이후 7.64% 수익률을 내고 있다. 패밀리 펀드 순자산 규모는 총 3116억원이다.

NH-Amundi모아모아15는 국공채와 지방채 등 우량 채권에 50% 이상을 투자하고 국내 주식에 15% 이하를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쓴다. 국내 채권혼합형 상품 중 비교적 성과가 우수하고 안정성이 크다고 평가돼 추천상품으로 꼽혔다. 올해 들어 누적 4.84% 수익을 냈다. 운용 펀드 규모는 37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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