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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중 전기차 부품법인도 분할 난징·미시건 공장서 '전기차모터·PE부문' 떼어내 신설

원충희 기자공개 2020-12-24 08:28:39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3일 14: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전자가 캐나다 마그나그룹과 손잡고 전기차 부품사업을 물적 분할, 합작법인으로 만들면서 중국 난징법인과 미국 미시건법인도 인적 분할 및 신설키로 했다. 새로 만들어질 중국법인과 미국법인은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산하로 들어간다.

LG전자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전장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VS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물적 분할하기로 결의했다. 신설법인의 지분 49%를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에 넘겨 합작법인으로 만들기 위한 조치다. 지분매각 금액은 4억5300만달러(약 5016억원)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관련 해외자회사들도 분할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분할대상인 곳은 LG전자 미시건법인(LG Electronics Vehicle Components USA, LGEVU)과 난징법인(LG Electronics Nanjing Vehicle Components, LGENV)이다.


LG전자는 분할기일인 내년 7월 1일 이전 미국에 'LG마그마 이파워트레인 USA'를 신설, 기존 미시건법인의 전기차모터와 PE(Power Electronics)사업 부문을 이전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내 난징법인에서도 전기차모터·PE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LG마그마 이파워트레인 비히클 컴퍼넨츠 차이나'를 세울 예정이다.

LG전자 미시건법인은 2018년 미국 미시간주 동남부 공업도시인 디트로이트 교외에 있는 헤이즐파크(Hazel Park)에 약 2500만달러(약 285억원)를 투자해 설립한 전기차 부품공장이다. 난징법인은 2016년 초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팩 및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공장이다. 둘 다 LG전자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LG전자는 분할기일 내로 신설되는 중국·미국자회사 지분을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으로 이전한다. 각각 순자산 222억원, 104억원으로 총 326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LG전자가 물적 분할을 통해 만들 신설법인의 장부상 순자산은 6078억원, 마그나에 처분한 지분가액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기업가치는 1조원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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