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임플란트 업체 디오, 최대주주 바뀌나 NICE, 모회사 디오홀딩스 지분 매각 검토…"김진철 회장 매입 가능성 낮아"

민경문 기자공개 2020-12-28 07:27:12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4일 14: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임플란트업체 디오의 모회사인 디오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변경될 전망이다. 재무적투자자(FI)인 NICE홀딩스가 30%에 가까운 디오홀딩스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디오홀딩스가 코스닥 상장사인 임플란트 업체 디오의 최대주주인 만큼 디오의 경영권 변경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창업주이자 주요 경영진으로 있는 김진철 회장이 해당 지분을 매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ICE홀딩스는 보유중인 디오홀딩스 지분 매각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NICE홀딩스는 디오 지분도 1.85%를 갖고 있는데 양쪽 지분을 함께 처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디오 관계자는 “NICE홀딩스가 최대주주로서 보유한 디오홀딩스 지분이 29% 가량”이라고 말했다.

9월30일 기준 디오의 주요주주는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21.59%)를 포함해 김진철 회장(6.01%), 김진백 부회장(0.8%), 정용선 대표(0.08%), 나이스홀딩스(1.85%)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1일에는 노르웨이중앙은행이 디오 지분 5.01%를 매입해 눈길을 끌었다.

만약 NICE 측이 디오홀딩스 지분을 제3자에 매각할 경우 디오 자체의 경영권 변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디오 측은 “디오홀딩스의 경우 NICE홀딩스가 최대주주긴 하지만 김진철 회장을 포함한 디오 주요 경영진도 상당 지분을 갖고 있다”며 “한국증권금융 등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할 경우 NICE가 빠져나가더라도 경영권이 흔들릴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 측이 NICE홀딩스의 디오홀딩스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디오 관계자는 “김 회장이 일부 우선매수권을 보유중이지만 자금 상황을 고려할 때 해당 지분을 매입할 만한 여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디오 시가총액은 4900억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디오의 전신은 동서기계다. 1988년 자동포장기계를 수출하면서 사세를 확장했다. 2002년 당시 김진철 대표이사가 디오를 설립하고 2005년 디오에 대한 영업양수를 하면서 치과용 임플란트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국내 시장에서 현재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네오바이오텍 등과 함께 점유율 빅4를 구성하고 있다.

2015년 미국의 치과 기자재업체인 덴츠플라이(Dentsply)가 가진 디오 CB를 사들인며 최대주주로 복귀한 김진철 회장은 2018년 3월 디오홀딩스를 설립하면서 경영권 강화에 나섰다. 김 회장은 매그넘사모펀드를 통해 디오홀딩스를 설립하고, 디오홀딩스가 김 회장의 지분과 기존 덴츠플라이 지분을 전량 매입했다.

디오의 올 3분기 매출액(누적 기준) 848억원이며, 해외 비중은 611억원이다. 전체 매출의 4분의 3가량을 차지한다. 다만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되지 않으면서 후폭풍에 맞닥뜨렸다. 디오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908억원) 대비 6.6% 감소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