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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 코로나19속 본입찰 준비 '착착' 현장실사 순항…내년초 경영진 프리젠테이션 예정

김선영 기자공개 2020-12-31 13:20:46

이 기사는 2020년 12월 30일 11: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리조트 인수전이 본궤도에 접어든 가운데 현장 실사가 한창이다. 당초 연내 예비입찰을 목표로 인수자 확보에 나서온 만큼 금호리조트 매각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내년 초 본입찰을 거쳐 금호리조트 인수자의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딜로이트안진과 NH투자증권은 적격예비인수자후보(숏리스트)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진행 중이다. 내년 1월 초 경영진 PT를 거쳐 곧바로 본입찰을 치를 예정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강화 조치로 인해 금호리조트 매각 작업 역시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기존에 계획된 일정대로 큰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예비입찰을 거쳐 선정된 금호리조트 인수전의 숏리스트에는 전략적투자자(SI) △금호석유화학 △라인건설 2곳과 △화인자산운용 △브이아이금융투자 △칸서스자산운용 등 재무적투자자(FI) 3곳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숏리스트 원매자 5곳 모두 현재 진행 중인 금호리조트 현장실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원매자 이탈이 감지되지 않는 만큼, 내년 1월 초 진행될 예정인 경영진 프레젠테이션(PT)도 일정에 맞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예비입찰에 이어 본입찰까지 원매자들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일부 원매자들은 금호리조트 내 콘도미니엄 투자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다. 코로나19 여파 뿐만 아니라 자산의 노후화로 추가 투자가 불가피해 인수 메리트가 높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콘도 사업 경험이 있는 SI에 FI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등 합종연횡의 움직임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상세실사가 본입찰 흥행 여부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콘도미니엄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불식시킬 수 있는 충분한 실사자료가 제공돼야 본입찰 역시 순항할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금호리조트의 콘도 사업이 부진했던 만큼 상세한 자료까지는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밝혔다.

아시아나CC 인수 메리트가 높다는 점은 예비입찰에 이은 본입찰에서도 원매자들의 완주 의지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초 인수의향을 보였던 대형 전략적투자자(SI) 및 재무적투자자(FI) 모두 아시아나CC 투자에 방점을 두고 인수를 저울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매각 대상은 금호리조트 내 통영·화순 등지의 콘도미니엄 4곳, 아산스파비스 등 워터파크 3곳, 아시아나컨트리클럽(아시아나CC)와 웨이하이포인트호텔&골프리조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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