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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차환용 3000억 공모채 발행 1월 1600억 차환 수요 대기, AA0 신용등급 '탄탄'

오찬미 기자공개 2021-01-05 11:47:56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4일 15: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2021년 차환 수요에 대비해 공모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년간 꾸준히 1월 대규모 공모채를 발행해와 올해에도 1월 발행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이번에는 일정을 조금 늦춰 2월 초 발행에 나설 전망이다. 발행규모는 3000억원으로 예상된다.

4일 IB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올 2월께 3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통신업계 3인방인 SK텔레콤과 KT가 연초 발행에 나서면서 LG유플러스도 자금 조달 절차에 돌입했다.

구체적인 만기구조와 대표주관사 등은 이달 결정될 전망이다. 올 1월 26일 16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만기가 도래하면서 차환 수요에 기반해 발행에 나섰다. 다만 지난 5년간 꾸준히 1월 발행에 착수했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2월 초로 예상되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1월 차환 만기가 도래하지만 올해는 다소 일정이 늦어진 만큼 연초 시장 분위기를 살펴 2월 발행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매해 연초 대규모 발행을 진행해 시장 분위기를 이끌어 온 빅 이슈어다. 2020년에도 1월 총 2500억원을 공모채 모집액으로 제시해 4000억원으로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3·5·10·15년물 모두 민평금리 보다 낮은 수준에서 금리가 결정됐고, 15년물의 경우 민평 대비 금리를 25bp 낮출 수 있었다.

2016년~2018년 역시 매해 1월 2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에 나서서 흥행에 성공하며 3000억원으로 증액 발행을 해왔다. 2019년에는 3000억원을 모집액으로 제시해 5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LG유플러스의 인기 요인으로 탄탄한 신용도가 꼽힌다. LG유플러스는 2013년 신용등급을 AA-에서 AA0로 상향한 뒤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5G 네트워크 투자와 LG헬로비전 인수로 재무부담이 확대됐지만 2020년에는 통신비 인하정책 영향 이 감소하고 5G 가입자가 증가해 수익성이 회복세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영향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사업성도 투심을 이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EBITDA(상각전영업이익)도 2조 4826억원을 달성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9년 3분기에는 EBITDA 2조92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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