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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인베스트, '재기지원펀드' 회수단계 돌입 2017년 375억 결성, 디앤디파마텍 엑시트 성과 기대

임효정 기자공개 2021-01-12 09:51:54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8일 14: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재기지원펀드의 투자를 3년여 만에 마무리했다. 이 펀드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설립 후 처음으로 조성한 300억원대 벤처조합이다. 4년차에 사후관리 단계에 돌입하면서 회수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올해 상장을 앞둔 디앤디파마텍이 첫 회수 포트폴리오로 꼽힌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까지 '2017 마그나 인스타펀드'의 투자재원을 모두 소진했다. 후속투자를 포함해 34건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펀드에 포함된 포트폴리오는 총 26개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바알리플랫폼에 10억원 납입을 끝으로 투자재원을 모두 소진했다. 2017년말 펀드 결성 이후 3년 만에 투자 집행을 마무리한 셈이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모태펀드의 3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재기지원 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조합을 결성했다. 모태펀드가 80%인 300억원을 출자했으며 그 외에 유한책임출자자(LP)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20억원), 애큐온캐피탈(10억원), 프렌드투자자문(5억원), 진학사(5억원)가 참여했다. GP커밋(운용사 의무출자)은 35억원이다.

재기지원펀드는 폐업한 사업주 또는 폐업 기업의 주요 주주(지분율 10%이상)가 재창업한 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이 조건을 갖춘 인력들이 대표이사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재직하거나 주요 주주인 기업에 투자할 경우 주목적 투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배준학 부사장이 맡고 있다. 배 부사장이 2016년 마그나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이후 조성한 첫 펀드이기도 하다. 약정총액 375억원으로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설립 이후 조성된 펀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재기지원펀드의 주요 포트폴리오는 디앤디파마텍, 바알리플랫폼, 발트루스트 등이다. 디앤디파마텍의 경우 첫 번째 회수가 기대되는 포트폴리오로 꼽힌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IPO에 돌입했다. 치매질환 신약 개발업체로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한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디앤디파마텍에 투자한 금액은 130억원이며 이 가운데 재기지원펀드에서 65억원을 베팅했다. 현재 투자재원을 소진했지만 디앤디파마텍 회수가 이뤄질 경우 2차 투자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펀드를 총괄하는 배 부사장은 "펀드 결성 3년까지 투자를 마치고 4년차부터 회수를 시작하는 사이클을 유지하고 있다"며 "디앤디파마텍이 첫 회수 사례로 꼽히면서 멀티플이 기대되는 펀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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