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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IB캐피탈, '정밀진단' 엔젠바이오 엑시트 성과는 '나우농식품투자펀드 4호' 포트폴리오, 멀티플 7배 기록

이광호 기자공개 2021-01-25 13:12:53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1일 10: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우IB캐피탈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진단업체인 엔젠바이오에 집행한 투자금을 회수했다. '나우농식품투자펀드 4호' 펀드로 베팅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나우IB캐피탈은 엔젠바이오의 지분을 처분해 70억가량을 회수했다. 앞서 나우IB캐피탈은 나우농식품투자펀드 4호 펀드를 통해 엔젠바이오의 시리즈B 라운드에 참여했다. 총 10억원을 베팅해 70억원을 확보하며 멀티플 7배를 기록했다.

엔젠바이오는 KT 사내벤처 1호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시약과 패널 등에 특화된 정밀진단기업이다. 창업자인 최대출 대표는 2015년 KT의 신사업을 찾던 중 유전체 데이터 분석 사업에 뛰어들었다.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유전자의 염기서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사업에 집중했다. 이후 KT와 젠큐릭스 등의 투자를 받아 질병 진단 사업을 시작했다.

2016년 유전자 검사기관으로 승인을 받은 엔젠바이오는 NGS과 관련해 시약 패널 및 분석용 소프트웨어 GMP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2017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NGS 시약 패널 3등급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이후 국내 15개 대형 의료기관에 NGS 기반 진단시약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공급했고 해외 고객도 잇따라 확보했다.

나우IB캐피탈은 이러한 엔젠바이오의 경쟁력이 독보적 수준에 올랐다고 판단했다. NGS 시약 패널은 확장성에도 주목했다. 의료보험 수가 적용이 가능하며 유방암, 난소암, 고형암, 혈액암을 비롯한 희귀질환 시약패널까지 아우르기 때문이다. 유럽 내 판매인증(CE-IVD)을 취득했고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점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엔젠바이오는 2017년 첫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10억원을 확보했다. 이후 2018년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나우IB캐피탈을 비롯한 UT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합류했다.

이어 지난해 6월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조달 규모는 50억원가량이었다. 당시 IMM인베스트먼트, 킹코투자파트너스 등이 투자금을 집행했다. 나우IB캐피탈은 엔젠바이오가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입성하자 곧바로 회수에 돌입했다.

현재 엔젠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젠큐릭스다. 2대주주는 KT다. 이어 IMM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 등의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주요 주주로 있다. 이 밖에 일동제약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요 주주인 IMM인베스트먼트도 최근 지분을 매각해 수익을 실현했다. 'IMM 세컨더리 벤처펀드 제3호'가 갖고 있던 보통주 일부를 처분해 45억원을 회수했다. 멀티플 7배에 이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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