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한신공영, 포항 디벨로퍼 사업 신규 투자 나선다 640억 브릿지론 대출·연말 분양 예정…개발 용지 확보 성과

이정완 기자공개 2021-02-01 13:56:08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7일 14: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신공영이 새로운 디벨로퍼 사업 준비에 나섰다. 경북 포항에 자체 분양 사업으로 아파트를 짓기 위해 단기차입금을 늘리는 결정을 했다. 지난해 인천 청라에서 대규모 분양 사업을 마치고 자체 개발용 토지 확보가 신규 과제로 평가 받았는데 이를 달성했다는 평이다.

27일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단기차입금을 640억원 늘렸다. 이로 인해 한신공영의 금융기관 단기차입은 기존 1105억원에서 1745억원으로 증가했다. 단기차입금 합계는 3030억원에서 3670억원으로 변동이 생겼다.

한신공영의 차입금 증가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한 것이었다. 한신공영 측에서는 "지난해 말 경북 포항에 자체 개발 사업 용지를 확보했는데 토지 중도금 납부를 위해 브릿지론을 실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12월 말 경북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A2, A4 내 토지에 대해 산업지구 개발 시행사인 포항융합티앤아이와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12월 말 계약 체결 당일 부동산에 대한 계약금과 1·2차 중도금으로 809억원을 납부한 바 있다.

(출처=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이인리 일원 148만㎡에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허브로 조성되고 있다.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산업지구는 2018년 9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8월 토목공사를 마쳤다. 2022년 12월 개발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지구에는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식물백신기업지원센터, 포항지식산업센터, 환동해지역본부 등 다양한 교육 및 연구기관이 들어선다. 바이오앱, 대영이츠건설 등 기업 입주도 예고돼있다.

한신공영은 산업지구 개발 움직임에 맞춰 올해 9~10월 경 아파트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이 무렵 분양도 함께 진행한다. R&BD 허브라는 기능에 맞게 다양한 연구소와 기업이 산업지구 내에 생길 예정이므로 주거시설에 대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는 평이다.

한신공영은 포항 분양 사업을 위해 차입금을 늘렸지만 회사 재무에 미치는 부담은 적은 편이다. 지난해 자체 개발 사업장이던 인천 청라 한신더휴와 부산 일광 한신더휴가 준공되면서 입주 잔금으로 현금이 대거 유입된 덕이었다. 이로 인해 한신공영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4587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는데 이는 2019년 말 2434억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 간 한신공영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000억~2000억원 선을 오갔다.


이 덕에 한신공영의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5280억원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전체 차입금에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제한 순차입금은 427억원으로 2016년 순현금을 기록한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한신공영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 194%를 기록하며 부채비율 또한 낮아지는 상황이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대규모 현금 증가를 이끈 인천 청라 한신더휴 사업 이후 또다른 개발 용지 확보가 과제로 평가 받았다. 개발을 위한 용지는 재고자산으로 집계되는데 작년 3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 중 용지는 963억원으로 2019년 말 1894억원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황이었다.

한신공영은 올해 자체 개발 사업으로 시작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개발 외에 기존 세종 2-4 한신더휴와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2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두 현장은 각각 진행률 66.59%, 25.88%를 나타내 앞으로 공사 종료까지 점진적인 분양수익 증가를 이끌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