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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 형제, 주관사 보수도 화끈 [IB 수수료 점검]로직스 주관 '미래대우·유안타' 최대 50억 수령…파마 흥행 주도한 삼성 100억 육박

강철 기자공개 2021-01-29 15:22:59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8일 07: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이어 연타석 공모 흥행을 노리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주관사에 지급할 수수료율을 최대 5%로 책정했다. 공모 흥행에 따른 성과 보수까지 더해지면 미래에셋대우와 유안타증권이 확보하는 수수료는 5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앞서 대규모 흥행에 성공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도 대표 주관사와 인수단에 130억~140억원의 보수를 지급할 계획이다. 두 바이오 기업을 이끌고 있는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가 상장 파트너에 화끈한 인센티브를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수료율 공모액 최대 5% 책정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다음달 23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신주 735만주로 책정했다. SK케미칼을 비롯한 동종기업 4곳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근거로 계산한 단가 밴드는 8700원~1만2400원을 제시했다.

수요예측, 청약 접수 등 공모 업무는 미래에셋대우와 유안타증권이 총괄한다. 두 증권사는 청약 미달 시 발생하는 미매각 물량도 인수할 예정이다. 전체 공모주의 70%에 해당하는 514만5000주를 미래에셋대우가, 나머지 220만5000주를 유안타증권이 가져간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많은 예비 상장사가 증권신고서 제출 후 몇차례 정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보니 전체 일정이 당초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늦어도 3월 중순에는 코스닥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두 증권사에 제공할 기본 인수 수수료율을 공모액의 4.5%(450bp)로 제시했다. 아울러 수요예측 결과가 만족스러우면 추가로 0.5%의 성과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주관사에 지급할 수수료율을 최대 5%로 책정했다.

업계에선 기업공개(IPO) 시장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을 거론하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인 1만2400원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수요예측에 300조원의 기관 수요가 몰린 점은 두 형제 기업의 연타석 흥행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공모가가 1만2400원으로 정해지면 공모액은 약 910억원으로 증가한다. 910억원에 수수료율 5%를 적용한 보수 총액은 약 45억~50억원이다. 인수 비율에 따라 미래에셋대우가 30억~35억원, 유안타증권이 10억~15원을 각각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관계자는 "보통 소액 공모를 하는 바이오·핀테크 기업이 주관사단에 4~5%의 수수료율을 제시한다"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성장성 특례에 따른 주관사 의무 인수 등의 노고를 감안해 후한 수수료율을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모가 밴드 최하단 8700원 기준

◇파마도 주관사단에 130억~140억 지급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6월 설립된 항체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DMO) 기업이다. 충북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에 기반을 두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HD204), 췌장암 항체신약(PBP1510) 등을 위탁생산한다.

이들 파이프라인은 대부분 계열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서 나온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이 파이프라인의 위탁생산을 전담한다. 시장에선 이러한 사업 연관성을 거론하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도 대규모 공모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도 삼성증권과 KB증권에 지급할 수수료율을 공모액의 약 3%로 후하게 책정했다. 기본 수수료율 1.4~1.5%에 성과 인센티브 1.3%를 추가로 제시했다. SK바이오팜이 지난해 6월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에 지급한 인수 수수료율보다 60bp가량 높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밴드 상단인 3만2000원에 맞춰 공모액을 4909억원으로 확정했다. 이 공모액에 수수료율을 적용한 삼성증권과 KB증권이 가져가는 수임 총액은 130억~14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 수수료 메리트를 갖는 삼성증권은 100억원에 육박하는 보수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증권에게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단일 기업 기준으로 역대급 수수료를 안겨주는 딜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오 기업 상장의 생리를 잘 아는 박소연 대표가 IB의 수고를 화끈한 인센티브로 보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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