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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운용, ‘프리IPO’ 주력 헤지펀드 내놨다 [인사이드 헤지펀드]'스테디셀러' 니케 후속 펀드…비상장 투자, 메자닌·공모주 인수 등 멀티전략

김시목 기자공개 2021-01-29 08:05:46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8일 08: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온자산운용이 프리IPO(비상장투자)에 주력하는 헤지펀드를 내놨다. 과거 수 차례 운용 성과를 입증한 스테디셀러 '니케'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온자산운용은 ‘아이온 니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9호’ 펀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목표 설정액은 100억원 안팎으로 이달말까지 고객자금(최소가입금액 2억원)을 모을 예정이다. 2년 6개월 만기 폐쇄형 상품으로 설계됐다.

운용은 프리IPO 투자가 핵심이다. 상장을 앞두고 있는 발행사와 주관사 네트워크를 통해 확보한 딜을 중심으로 투자 종목을 선별한다. 특히 증시 입성 가시권 기업을 선별해 리스크에 대한 검증 등의 과정도 거친다. 조기 수익 실현 시 단계적 엑시트도 열어뒀다.

상장사 메자닌과 주식, 채권 투자 등도 병행한다. 메자닌은 자체 분석과 탐방을 통해 직접 메자닌 인수 대상을 발굴한다. 기존 증권사 주선 딜의 한계를 넘는 차별화 전략의 연장선이다. 주식 전환기간 전이라도 수익 실현 시 선제 매각도 염두에 두고 있다.

플러스 알파는 공모주 투자다. 올해도 국내 IPO 시장 활황기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여전히 수익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열기를 고려하면 비상장 투자에 못지 않은 수익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결국 다양한 자산 편입 등 멀티전략을 추구하는 셈이다.

아이온자산운용의 비상장 및 메자닌 투자 역량은 운용 중인 코스닥벤처펀드에서 돋보였다. 2018년 설정된 3개 코스닥벤처펀드는 누적 수익률이 30~60% 수준에 육박한다. 운용 기간은 모두 2년 6개월 수준이다. 지난해 추가 코스닥벤처펀드를 내놓기도 했다.

신규 펀드는 '스테디셀러'인 니케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지난해까지 8개 상품을 내놓은 가운데 6~8호 펀드가 운용 중이다. 대부분 비상장 및 상장 주식 투자, 메자닌 등 비슷한 전략이다. ‘니케’ 7호 펀드는 2019년초 설정돼 누적 수익률이 20%를 상회하고 있다.

‘니케’ 펀드 중 청산된 펀드도 다수다. 2016년 설정된 ‘니케’ 1호의 경우엔 2년 가량 운용을 통해 30% 이상의 누적 수익률을 올렸다. 2호와 3호 역시 이에 육박하는 20~30% 안팎의 안정적 수익을 냈다. 단 일부 펀드는 1% 안팎의 미미한 수익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온자산운용이 신규 펀드를 준비 중”이라며 “’니케’ 펀드가 오래된 히트 상품인 만큼 고객 반응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2년여 운용 성과를 고려하면(비슷한 펀드) 10% 안팎의 수익률보다 유입자금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온자산운용은 2016년 아이온인베스트먼트란 상호로 시작해 그 해 헤지펀드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2020년말 기준 펀드 수탁고는 3500억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키움증권 투자운용본부 출신의 김우형 대표가 아이온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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