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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체, 美 샬럿 ‘웰스파고 오피스’ 품었다 펀드·대출 포함 총 2200억에 매입…우량 장기임차인 확보 등 안정성·수익성 확보

김시목 기자공개 2021-02-01 08:11:05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8일 15: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웰스파고(Wells Fargo)와 장기임대차계약을 맺고 있는 미국 샬럿 소재 오피스를 품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최근 미국 샬럿(North Carolina Charlotte) 소재의 오피스 건물 ‘300 South Brevard(오피스)' 를 2200억원 가량에 매입했다. 부대비용 및 세금 등을 감안한 총 투자액은 2300억원 수준에 달한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금융기관 선순위 대출, 부동산펀드 설정을 통한 에쿼티 투자로 자금을 조달했다. 선순위 대출규모는 1400억원, 부동산펀드 설정액은 900억원 수준이다. 부동산펀드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사모상품을 설정해 복수 기관들을 유치했다.

현재 기준 펀드의 목표 내부수익률(IRR)은 7%대 후반(환헤지 후)에 달한다. 이미 매각완료에 앞서 투자자 모집을 모두 마치고 펀드 설정을 완료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수년 뒤 매각으로 확보할 차익은 에쿼티투자에 나선 부동산펀드 추가 수익과 직결된다.

‘300 South Brevard’ 오피스는 총 1만73평(32,298제곱미터) 규모로 지하1층~지상15층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이 리테일, 지상8~15층이 오피스로 활용된다. 해당 건물은 최근 4년새 두 차례 리노베이션을 거쳐 신규 오피스 빌딩에 가까운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해당 물건은 글로벌 금융그룹인 웰스파고가 입주했다. 전체 건물 면적의 95% 이상을 웰스파고가 임차한다. 장기 임대차 계약을 통해 2032년말까지 사용한다. 리테일 용도의 재즈바 및 레스토랑 등도 유사한 조건에 건물에 입주한다. 연장 계약 조건 역시 열려 있다.

웰스파고 앤드 컴퍼니(Wells Fargo & Company)는 미국의 다국적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자산 기준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은행이자 시가총액으로는 최대 기업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시티그룹, JP모간 체이스와 더불어 미국의 4대 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운용에 집중한 뒤 3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매각작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현지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적절한 시점과 방식을 산정한다는 복안이다. 매각 클로징은 4년차에는 윤곽이 나올 수 있게 타임스케줄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역시 코로나19 후유증이 있지만 우량 임차인을 확보한 오피스 수요는 탄탄한 상황”이라며 “샬럿 내 웰스파고 오피스도 장기 임대차 계약 등 안정성과 수익성을 두루 확보한 가운데 4년 뒤 매각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알짜 건물”이라고 말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물리적 제약에도 연거푸 국내외 실물부동산 딜을 성사시키는 월등한 역량을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3개점(영통, 작전, 칠곡), 삼성동위워크 오피스는 물론 댈러스 삼성전자 오피스, 시애틀퀄트릭스타워 등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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