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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모범생 동아쏘시오, 사외이사 '변화' 예고 이한상 고려대 교수 자진사퇴…재무·회계 전문가 영입할듯

이아경 기자공개 2021-02-02 08:17:38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1일 15: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3년 만에 사외이사진에 변화를 준다. 다음달 임기 6년 만료를 앞둔 이한상 사외이사가 자진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감사위원회 위원장 자리도 새롭게 채워질 예정이다. 2014년부터 사외이사로 장기 재임한 조봉순 의장 자리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9일 이한상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 사외이사의 임기는 2021년 3월26일까지이나, 약 두 달 먼저 이사직을 내려놨다. 이 사외이사는 고려대학교 회계학 교수이자 금융위원회 감리위원을 맡고 있는 회계분야 전문가다.

지난해 상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상장사들의 사외이사 임기는 6년으로 제한됐다. 이 사외이사는 개인 사유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이사직을 사임했으나, 아직 4년 차인 대림산업 사외이사 자리는 유지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오는 3월 열릴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이 사외이사의 사임으로 현재 회사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 체제로 바뀌었으나,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사외이사가 이사회 과반을 차지해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이 사외이사의 빈자리는 회계 또는 재무전문가로 채워질 전망이다. 이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감사위원회 회계 전문가 역할을 맡아왔다. 감사위원회는 회사의 감사업무를 수행하며 회계, 재무 전문가나 금융기관 등의 경력자를 필수로 갖춰야 한다.

나머지 사외이사진에서 변화가 생길지도 관심사다. 현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사외이사는 조봉순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부교수, 문창진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이사장, 김동철 법무법인 현 대표 등 3명이다. 조봉순 사외이사를 제외하면 나머지 2명의 임기는 모두 내달 30일 만료된다. 상법 개정안에 따라 이들의 임기는 한 번 더 연장할 수 있다.

조봉순 사외이사의 경우 2014년부터 2번의 연임을 거친 장기 사외이사다. 2022년 3월까지 1년간의 임기가 남아있다. 2020년 임기 6년이 만료됐으나 상법 개정이 시행되기 전 해인 2019년에 임기가 연장되면서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조 사외이사는 현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한상 사외이사는 개인적인 이유로 사외이사직을 사임했다"면서 "나머지 사외이사들의 연임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8년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대대적인 변화를 선언했다. 사외이사 과반인 이사회 구성,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감사위원회 설치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의 설치는 경영 투명성 제고에 대한 회사의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산총액 2조원 미만 기업으로 상법상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회사는 이사회 산하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평가보상위원회, 감사위원회 등 총 3개의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총 3명의 위원 중 2명을 사외이사로 구성하며, 평가보상위원회와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위원을 구성하고 있다.

이 같은 거버넌스 관리에 힘입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지배구조 평가 가운데 G(거버넌스) 부문에서 지난해 A 등급을 받았다. 2018년 C등급을 받은 후 2019년 A등급으로 상승한 후 2년째 A등급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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