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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NH증권, '롯데렌탈 IPO' 대표주관 3일 결과 통보, 연내 코스피 입성 속도

오찬미 기자공개 2021-02-03 18:39:18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3일 18: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렌터카 시장 1위 롯데렌탈이 2021년 기업공개(IPO)를 이끌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확정했다. 코로나19 영향 등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IB 2곳에 공동 대표주관을 맡긴 것으로 파악된다. 초대형 IB들로 상장 파트너를 구성하면서 연내 코스피 증시 입성을 노리고 있다.

롯데렌탈은 3일 오후 경쟁 프리젠테이션(PT)에 참여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선정 결과를 통보하기 시작했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로 발탁됐다.

올해 1월 15일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낸 IB들로부터 계획안 제출을 받고 곧바로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했지만 주관사 선정이 다소 늦어졌다. 지난 10월 IB업계를 상대로 IPO 절차 연기를 통보한 후 다시 공식 절차에 착수하면서 IB후보군을 기존 5곳에서 7곳으로 확대한 탓에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미래에셋대우와 하나금융투자가 IPO 파트너 경합에 새로 초대받으면서 총 7곳이 자리를 놓고 경합했다.

다수의 상장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한국투자증권이 최종 승자로 낙점됐다. NH투자증권도(구 우리투자증권) 탄탄한 주관 실적에 더해, 롯데렌탈의 앞선 상장 주관사로 발탁됐던 이력까지 있는만큼 공동 대표주관 파트너로 결정됐다.

롯데렌탈은 2021년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미 회계와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갖춘 대기업이어서 IPO의 속도전이 가능하다.

롯데렌탈은 시장점유율(23%) 1위를 고수하며 오랜 기간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왔다.

카셰어링(차량 공유) 사업을 벌이는 그린카는 롯데렌탈의 기업가치를 지탱하는 계열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카셰어링 산업이 고속 성장을 보이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자가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카셰어링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핵심 계열사가 모빌리티 시장에서 선두 경쟁에 나서고 있는 건 성장 여력을 어필할 수 있는 대목이다.

롯데렌탈은 실적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5년 롯데그룹의 품에 안긴 뒤 한 차례도 역성장하지 않았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1조7266억원으로 2019년 3분기 1조5479억원 대비 성장했다. 2020년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294억원, 44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각 300억원, 2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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