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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공모채 전략 마무리…사상 첫 15년물 도전 'KB·NH·삼성·신금투' 주관사단 구성…4대 정유사 가운데 유일한 AA+

강철 기자공개 2021-02-08 15:40:25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5일 11: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4대 정유사 가운데 유일하게 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GS칼텍스가 올해 첫 공모채 발행 전략을 확정했다. 다음달 초 3·5·10·15년물로 최대 4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발행 업무를 도울 주관사단은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로 구성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주관사단과 공모채 발행과 관련한 세부 조건 조율을 마무리했다. 늦어도 설 연휴 전에는 가산금리 밴드 설정, 인수단 구성 등을 마친 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대비할 예정이다.

발행액은 2000억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만기는 3·5·10·15년물로 나누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GS칼텍스가 국내 공모채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시작한 이래 15년물 발행을 모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했다. 지난해 2월에 이어 또 다시 3~4곳의 증권사로 주관사단을 꾸렸다. 신한금융투자는 2015년 4월 이후 약 6년만에 GS칼텍스 공모채 딜을 수임했다.

주관사단은 가산금리 밴드를 비롯한 나머지 조건을 확정하는 대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수요 조사 시점은 설 연휴 이후로 잡았다. 수요예측에서 2000억원이 넘는 주문이 들어오면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GS칼텍스가 공모채를 시장을 찾는 것은 2020년 2월 이후 약 1년만이다. 1년 전에는 3·5·7·10년물로 4000억원을 마련해 만기채 차환과 원유 직도입에 활용했다. 당시 수요예측은 1조2900억원의 역대급 오버부킹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공모채로 조달하는 자금도 대부분 만기채 차환과 원유 구입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134회차 7년물 3000억원과 136회차 5년물 1000억원의 만기가 오는 4월 초 도래한다. 원활한 차환을 위해서는 가급적 4000억원 증액 발행이 이뤄져야 한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지난해 상반기 정기 평가에서 GS칼텍스 회사채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내 2위의 정유 시장 점유율, 높은 고도화 비율, 안정적인 재무구조 등을 감안해 최고 수준의 등급인 AA+를 매겼다.

GS칼텍스는 지난해 SK이노베이션, S-OIL 등 경쟁사가 실적 악화로 인해 등급 하락을 겪는 와중에도 굳건하게 AA+ 등급을 지켰다. 현재 국내 정유사 가운데 AA+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GS칼텍스가 유일하다.

국내 정유4사 합산 지표 <단위 : 조원>
*출처 : 한국신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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