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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씨이랩' 수요예측, SK바이오사이언스 3월 공모 [Weekly Brief]식지 않는 공모주 열기, 너도나도 밴드 최상단 도전

강철 기자공개 2021-02-09 10:59:15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8일 07: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뷰노, 씨이랩, 오로스테크놀로지 등 코스닥 시장 입성을 추진 중인 예비 상장사 3곳이 이번주 투심 파악에 나선다. 유례없는 공모주 매입 열기에 힘입은 대규모 수요예측 흥행 랠리를 이들 기업이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오는 3월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한 공모 절차를 본격 시작했다. 공모가 밴드는 4만9000~6만5000원(액면가 500원)으로 제시했다. 상장 기업가치를 최대 5조원으로 산정했다.

◇'뷰노·씨이랩·오로스테크' 기관 투심 파악

뷰노는 8일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전체 공모주 180만주의 80%에 해당하는 144만주에 대해 매입 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이 수요예측 업무를 총괄한다.

공모가 밴드는 1만5000~1만9500원(액면가 100원)으로 제시했다. 비트컴퓨터, 인피니트헬스케어, 유비케어 등 동종사 3곳의 주가수익비율(PER)을 토대로 밴드를 산정했다. 이 밴드와 적용 주식수 1175만5037주로 계산한 상장 기업가치는 최대 2180억원이다.

뷰노는 2014년 12월 설립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사다. '뷰노메드'라는 영상·음성 솔루션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학습 기반의 제품 고도화 △호흡기 감염병 인공지능 영상진단 솔루션 △뇌 자기공명영상장치(fMRI) 기반 우울증 치료제 등으로 연구개발(R&D)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인공지능 영상 분석 기업인 씨이랩도 뷰노와 같은날 공모주 수요를 조사한다. 공모가 밴드는 2만3000~3만1000원(액면가 500원)으로 제시했다. 위세아이텍과 셀바스에이아이의 평균 PER 20.98배에 씨이랩의 2023년 추정 순이익 82억원을 적용해 밴드를 산출했다.

공모 과정에서 유입되는 150억원은 신성장동력 발굴, 제품 고도화, 선행기술 내재화 등 각종 R&D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데이터 구매, 클라우드 운용, 해외 진출, 영업·관리 조직 확대, 개발 플랫폼 구축, 마케팅 등에도 80억~85억원을 투입한다.

반도체 웨이퍼 장비를 제조하는 오로스테크놀로지도 8~9일 양일간 공모주 수요예측에 나선다. 공모가 밴드는 1만7000~2만1000원(액면가 500원)으로 산정했다. 단독 대표 주관을 맡은 키움증권 기업금융2팀이 공모 업무를 총괄한다.

상장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주요 주주인 에프에스티, 시엠테크놀로지, 장명식 에프에스티 회장은 첫 지분 매입 후 약 10년만에 투자금을 회수할 기회를 얻는다. 이들 특수 관계인은 상장 후 6개월동안 매매없이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모집액은 공모가 밴드 최하단 기준

◇5조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 3월 코스피 출격

SK케미칼 계열 의약품 백신 전문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5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설 연휴 이후인 오는 18일부터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주 수요예측은 3월 4일 실시한다.

공모가 밴드는 4만9000~6만5000원을 제시했다. 단가 밴드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동종기업의 EV/Capacity를 토대로 산정했다. EV/Capacity는 기업의 실질 가치가 생산능력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처럼 생산능력이 우수한 바이오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계산할 때 주로 쓰인다.

피어그룹(peer group)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스위스 론자(Lonza Group),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 등 3곳의 CMO 기업으로 추렸다. 비교 대상의 EV/Capacity는 삼성바이오로직스 1.45배, 론자 1.28배, 우시바이로로직스 5.21배다. 이를 토대로 평균 EV/Capacity 2.64배를 확정했다.

2.64배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능력, 상장 예정 주식수, 순차입금 등을 적용한 주당 평가액은 8만2267원이다. 여기에 할인율 20.99~40.44%를 적용해 단가 밴드 4만9000~6만5000원을 산출했다. 상장 밸류에이션을 최대 5조원으로 계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장에 내놓을 공모주를 2295만주로 제시했다. 공모 구조는 신주 발행 1530만주와 SK케미칼의 구주매출 765만주로 나눴다. 공모가가 최상단으로 정해지면 전체 공모액은 약 1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1조5000억원은 지난해 국내 IPO 시장을 대표하는 빅딜이었던 SK바이오팜의 9593억원을 크게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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