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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대박에 빛난 엔씨소프트 IP 투자 선구안 2014년부터 웹툰·웹소설·영화사에 적극 투자

서하나 기자공개 2021-02-09 14:29:48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9일 14: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지식재산권(IP) 투자가 곳곳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일찌감치 IP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문화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온 성과다. 2019년 100억원대 투자를 결정한 영화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의 작품 '승리호' 흥행이 대표적이다.

엔씨소프트가 2019년 약 100억원 규모로 투자한 영화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의 영화 '승리호'가 세계 각국에서 호평을 받으며 이틀째 전체 스트리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승리호는 작품별 글로벌 스트리밍 포인트를 전체 집계한 총합에서 648 포인트로 1위를 기록했다. 6일 525포인트에서 120포인트가량 상승한 수치다.

승리호는 미국 5위, 독일 2위, 일본 3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흥행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국가별로 프랑스, 벨기에, 크로아티아, 핀란드,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28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개봉 직후인 6일 16개국에서 1위를 기록한 뒤 이틀만에 12개국에서 차트 최상단을 점령했다.


일찌감치 IP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등 게임뿐 아니라 뮤지컬, 웹툰, OST 등의 분야에 투자해온 엔씨의 결실이 다양한 분야에서 움트고 있다.

엔씨의 콘텐츠 투자는 2014년 시작됐다. 유료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 50억원, 2018년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에 50억원 등이다. 레진코믹스는 국내를 넘어 북미와 일본으로 진출해 글로벌 웹툰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해 9월엔 1월 대비 3배 가까운 북미·일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각각 드라마화와 영화화가 확정된 'D.P 개의 날',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대표작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피아 역시 탄탄한 작품을 바탕으로 판타지 장르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웹툰으로 각색된 '전지적 독자 시점'은 문피아의 대표작이다. 2018년 2월 연재를 시작한 이 작품은 현재까지 4800만회 넘는 조회를 기록하며 원소스멀티유즈(OSMU, One Source Multi-Use)'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문피아의 최근 매출 성장률은 매년 30% 내외를 기록 중이다.

웹툰 및 웹소설은 수년전만해도 새로운 대중문화의 하나로 불렸으나 최근엔 탄탄한 구성과 젊은 대중을 사로잡는 신선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며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의 다양한 문화 영역으로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웹툰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0% 이상으로 콘텐츠 업계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웹툰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37% 이상 증가한 6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엔 'K-웹툰' 'K-웹소설'이란 별칭과 함께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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