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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제클린, 첫 투자유치 성공…'미래세탁소' 박차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시드 투자금 확보, 밸류에이션 30억 인정

이광호 기자공개 2021-02-15 13:50:23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9일 14: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형침구 및 리빙제품 모바일 세탁 서비스 스타트업 '제클린(JeCLEAN)'이 첫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금을 통해 세탁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제클린은 최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외부 자금을 수혈했다. 제클린은 이번에 30억원가량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인정받았다.

◇180개 숙박업자 대상 서비스 순항…'세탁 얼라이언스' 구축 속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업으로 선정되면 한국벤처투자 엔젤투자매칭펀드를 활용해 센터 투자금액 기준 최대 2.5배의 후속 투자유치가 가능하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프리팁스(Pre-TIPS) 프로그램 신청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최대 3억원의 기술보증기금 연계보증도 신청가능하다.

이번 투자 유치로 인해 다양한 길이 열린 셈이다. 이런 가운데 향후 벤처캐피탈(VC)로부터 프리(Pre) 시리즈A와 시리즈A 등 후속 투자라운드를 성사시키며 시장지배력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차승수 제클린 대표는 “현재 '미래세탁소'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단순히 세탁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탁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인 세탁소를 기반으로 세탁 사업자들과 얼라이언스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비대면 시대 속 세탁소의 역할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클린은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반으로 세탁 서비스를 실시한다. 제주지역 180여개 숙박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세탁대행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기반 사업모델을 확장하고 사라져가는 지역 세탁소와 상생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B2B서 B2C로 사업 영역 확장, 아파트 현관까지…O2O 주력

의류에 집중하는 기존 세탁 서비스와 달리 무거운 이불류 전문 친환경 세탁 서비스를 지향한다. 세탁할 시간은 부족하지만 건강하고 편안한 수면을 원하는 맞벌이 주부 또는 혼자 사는 여성들을 주 타깃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이에 아파트 현관까지 배달해 주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세탁 서비스를 기획 중이다.

제클린은 B2B에서 B2C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앱을 개발하고 있다. 앱 이름은 빨래의 '래'와 이로울 '리'를 더한 '래리(Laary)'다. 경쟁사 대비 최대 90% 빠른 세탁과 배송 처리 시간 단축을 비롯해 가정용 침구 렌탈 서비스와 침구류 보상 판매 등을 구상 중이다.

차 대표는 삼성물산, SK컴즈, SK플래닛 등 대기업을 거치고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조용준 CTO 역시 삼성물산, AK인터넷사업부 출신이다. 맨파워를 중심으로 국내 세탁 시장에 혁신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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