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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허리띠 졸라맨 액션스퀘어, 가까스로 상폐 위기 모면별도기준 5년만에 영업흑자…3분기까지 인건비 50억 감축

성상우 기자공개 2021-02-19 08:24:36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8일 08: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 게임사 액션스퀘어가 5년만에 영업 흑자를 내면서 상장 폐지 위기에서 벗어났다. 아울러 관리종목 지정 해제도 가능해졌다.

영업 흑자는 강도높은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이뤄냈다. 올해 신작 출시를 통해 본격 반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액션스퀘어는 별도기준 지난해 매출 63억3500만원, 영업이익 12억6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610만원, 655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연결기준으론 영업손실 18억4100만원, 당기순손실 20억원으로 여전히 적자다.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내면서 상장폐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게 됐다. 코스닥 상장사는 4년 연속 별도기준 영업손실 및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을 내면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이후 1년 더(5년 연속) 적자가 이어지면 상장폐지 심사 대상이 된다.

액션스퀘어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지난해까지 영업적자를 낸다면 5년 연속 적자에 해당되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가까스로 흑자를 내면서 상폐 위기는 벗어났다.

지난해 흑자로 상폐 심사 대상에서 제외될 뿐 아니라 그간 지정돼왔던 관리종목에서도 해제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 다만, 관리종목 해제 절차는 거래소측이 감사보고서를 제출받은 이후 이뤄진다. 외감기관의 재무제표 감사 및 보고서 제출이 이뤄진 다음달중순께 해제 공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 요건을 갖춘 뒤 형식적 절차만 남은 상황으로, 관리종목 해제는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흑자 전환은 강도높은 체질개선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구조조정을 통한 인건비 절감폭이 컸다. 회사 관계자는 "산하 스튜디오를 통폐합 및 구조조정하면서 큰 폭의 비용구조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매분기 액션스퀘어의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감소했다. 특히 인력 구조조정에 다른 인건비 절감폭이 컸다. 게임사의 경우 별다른 생산 설비가 없고 인적 자원이 생산체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인력 감축은 급여 뿐만 아니라 감각상각비 및 건물관리비 등 비용 규모 전반의 축소를 가져왔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액션스퀘어의 비용 규모를 보면 급여 감소폭이 가장 컸다. 3분기 누적 급여(퇴직급여 포함)는 24억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누적액 74억8000만원 대비 약 68%가 줄었다. 복리후생비 역시 4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수준으로 줄였다.

그밖에 감가상각비, 통신비, 보험료, 차량유지비 등 대부분의 비용 항목을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감축했다. 사무실을 모회사인 와이제이엠게임즈로 옮기면서 전년도 3억원 수준으로 지출하던 임차료도 아꼈다.

조직 슬림화를 통해 비용 구조 전반의 개선을 이뤄낸 셈이다.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절감한 비용 총액은 약 66억원 수준이다. 2019년 영업손실액인 23억원의 3배 수준을 비용 절감을 통해서만 상쇄시킨 셈이다.

액션스퀘어는 그동안 준비해온 신작으로 올해부터 본격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작 '앤빌'을 올해 중 스팀을 통해 출시한다. 넷플릭스 인기 영화 '킹덤'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신작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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