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글로벌슈퍼그로쓰랩, 성장기업 '정조준' 18년 업력 VIP운용 자문서비스 기반 운용…성장기업 장기투자 '매력'
김진현 기자공개 2021-02-26 16:05:20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6일 12: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리츠증권이 글로벌 성장기업에 투자하는 랩 어카운트를 출시했다. 운용 업력 18년차인 VIP자산운용과 손을 잡고 선보인 상품이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메리츠 글로벌 슈퍼그로쓰랩'을 이달 출시했다. 한국형 가치투자를 지향하며 투자자문사 시절부터 18년간 업력을 쌓아온 VIP자산운용이 자문을 제공한다.
신규 출시된 랩 어카운트는 글로벌 성장기업에 투자한다. VIP자산운용이 글로벌 성장 기업을 발굴해 자문한다. VIP자산운용의 글로벌 주식 전담조직인 멀티전략팀과 중국, 홍콩 지역을 담당하는 VIP아시아팀의 협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메리츠증권은 자문을 받아 랩 어카운트를 운용한다. 메리츠증권 랩운용부가 VIP자산운용의 자문 서비스를 참고해 유입 금액을 일임 운용한다. 국내 및 해외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꾸릴 예정이다.
해당 랩 어카운트는 전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을 발굴해 투자해 장기 성과를 노리는 상품이다. 전기차, 신성장 기업 등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글로벌 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환율 변동에 대한 헤지 없이 글로벌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구조다. 고객들에게 달러자산 보유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향후 달러 강세가 나타날 경우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서학개미란 용어가 나올만큼 국내에서도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정보 접근성이 취약해 개인이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지난해 국민연금 배당형 위탁 운용사에 선정된 VIP자산운용의 리서치를 기반으로 글로벌 성장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라고 말했다.
랩 어카운트의 최소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며, 메리츠증권 전 금융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계약기간은 1년이며 기본 보수는 연 1.5%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코스닥 주총 돋보기]구본상 신성델타테크 부회장, 이사회 장악 나서나
- '127억 조달' 젬백스링크, 자율주행 신사업 기반 확보
- [IB 풍향계]로봇 IPO 격전…미래에셋 '아성' 맞서는 NH
- 농협, '강호동 경영철학' 이식 총력…내부 공표 앞당긴다
- 하나저축, 정민식 대표 '연임'…적자전환 극복할까
- '표대결' JB금융, 올해도 '글래스루이스·ISS' 등에 업었다
- [우리금융 인사 풍향계]계열사 CEO 인선 마무리, '종금·PE' 기조 변화
- [2금융권 충당금 쇼크]금감원, 저축은행 충당금 점검…페퍼·애큐온 제외
- [새마을금고를 움직이는 사람들]'투자통' 윤지선 CIO, 대체투자 관리체계 강화 매진
- [우리금융 인사 풍향계]행장 레이스 뛴 '이석태·강신국' 부문장, 자회사 대표로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