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thebell interview]박정건 에스티에스바이오 대표 "CSTD로 세계 공략"국내외 최초 타이틀, 하반기 추가 투자 유치

임효정 기자공개 2021-03-04 07:51:30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2일 15: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폐쇄형약물전달장치(CSTD)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생소한 의료기기다. 약물을 병에서 주사기로 옮겨 담을 때 발생 가능한 누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미국, 유럽 국가에서는 의무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제도적 장치가 없는 실정이다.

에스티에스바이오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의료기기 시장에 뛰어든 소셜벤처기업이다. CSTD 개발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특허취득을 완료했다. 설립 1년 만에 국내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성장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하반기 추가 투자 유치 이후 IPO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약물 누출 문제 해결…안전·효율 두 마리 토끼

에스티에스바이오가 설립된 시점은 2019년 12월이다. 이후 국내 처음으로 CSTD 특허를 인수하며 해당 시장에 존재감을 알렸다.

박정건 에스티에스바이오 대표(사진)는 "3년간 개발해 마련한 CSTD의 특허권을 인수한 이후 추가 아이디어로 제품을 개발해 다중모드에 대한 특허까지 취득하게 됐다"며 "비주류 시장이긴 하지만 안전은 물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의료기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에스티에스바이오는 지난해 말 기술보증기금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로부터 소셜벤처기업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CTSD는 주사바늘을 통해 약물이 새어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기구로 ‘조제자(의료종사자)’와 ‘투여자(환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선진국들이 CSTD를 사용할 것을 시장 표준으로 시행하고 있는 이유다.

에스티에스바이오는 특허를 인수한 단일모드 외에 두 세 종류의 약물을 하나의 주사기로 빼낼 수 있는 다중모드도 개발했다. 다중모드를 통해 안전뿐만 아니라 조제자의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다중모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없는 제품으로 최근 국제특허출원(PCT)을 통해 '세계 최초'란 타이틀도 얻었다. 국산화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동시에 다중모드 특허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진입장벽을 높인 셈이다.

제품 개발과 양산 준비는 이미 끝낸 상태다. 건강보험 급여화가 이뤄진 이후 본격적인 양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단일모드는 당장 양산이 가능하지만 보험 급여가 확정되면 다중모드와 함께 양산을 시작해 시장 장악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내와 해외 시장 모두 공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 1년만 투자유치 성공, 이르면 내년 IPO 도전

에스티에스바이오는 일찌감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2020 패스파인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창업기술개발사업에서 디딤돌 창업과제에 이어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실증상용화 과제에도 선정됐다. 지난달 이뤄진 인천스타트업파크 개소식에서는 70여개 기업 가운데 에스티에스바이오가 대표 기업으로 선정돼 PT를 진행하기도 했다.

설립 1년 만에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도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에스티에스바이오는 올해 초 마그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3억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진행했다.

박 대표는 "현재 성남에 공장을 셋팅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는 GMP 인증을 받는 데 쓰일 시설 자금과 제품 개발 등에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티에스바이오는 올 하반기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IPO를 위한 절차도 밟아갈 예정이다.

그는 "외부 감사인을 선임해 감사보고서를 통해 투명한 회계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말 IPO를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