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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도 ESG 행렬 동참…'ESG금융팀' 신설 녹색경영 확대 정부 정책기조 반영, 내달 탄소중립 녹색특화보증 실시

김규희 기자공개 2021-03-04 07:20:03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3일 11: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용보증기금이 조직 내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을 설치하고 지속가능한 금융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아울러 ESG추진센터를 출범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조직 문화를 전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보는 ESG 보증 업무를 전담하는 'ESG금융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최근 단행했다. ESG금융팀은 신용사업부문 신용보증부 아래 설치됐다. 신보 본부조직은 신용사업부문과 전략사업부문, 경영기획부문, 경영지원부문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신용사업부문장인 김충배 이사가 ESG금융팀을 이끈다.

이번 조직 개편에는 ESG경영 확산을 지향하는 정부 정책 기조와 함께 윤대희 신보 이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윤 이사장은 녹색·디지털분야 등 미래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대해 연구개발(R&D), 사업화, 성장 등 단계별 특화 보증을 제공하는 등 미래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역시 녹색금융 강화를 위해 올해 안으로 ‘그린금융협의회’를 신설하고 정책금융기관들의 정보 공유와 역할 분담, 중복 지원 최소화 등 유기적인 협업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신보 ESG금융팀은 내부에서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뉴딜 기업 특화지원 프로그램’을 맡는다. 뉴딜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뉴딜 개발자금 보증’ 및 ‘뉴딜 사업화자금 보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뉴딜 분야 R&D 및 사업화 등에 쓰이는 자금을 최대 10억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아울러 ESG금융팀은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 추진 전략’에 발맞춰 오는 4월부터 탄소중립(Net-Zero) 녹색특화보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석탄연료 신재생 에너지 전환, 저탄소 규제 등 친환경 정책을 통해 이산화탄소 실질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신보는 보증심사 과정에서 탄소절감 기술(기후변화대응기술)을 평가에 반영해 우대적용하고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상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 추진한다.

신보는 본부조직 뿐 아니라 전사에 ESG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ESG추진센터’를 출범했다. 채원규 전무이사 직속인 ESG추진센터는 기관 업무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ESG추진센터는 외부 경영환경 및 기관의 중장기 전략체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ESG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전국 각 부지점별로 ESG 담당자를 선정해 전사적인 ESG 경영체계 확립을 이끌 계획이다.

아울러 비대면 보증·보험상품 출시, 자료수집 전산화 등으로 불필요한 서류 사용을 없애고,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다. 또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 도입, 윤리경영 실천 및 조직문화 조성, 국민 참여 확대를 통해 수평적인 지배구조 마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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