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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코퍼레이션, 수처리 EPC 전문 ‘한성크린텍’ 인수 지분 100% 확보, 작년 매출 1107억 규모…추가 M&A 수처리 전문성 키운다

신상윤 기자공개 2021-03-05 13:31:40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5일 13: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엔코퍼레이션(옛 브레인콘텐츠)이 수처리 전문기업 '한성크린텍'을 인수하며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환경과 신재생에너지를 낙점했다.

코스닥 상장사 이엔코퍼레이션은 지난 4일 한성크린텍 지분 100%(50만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엔코퍼레이션은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선정하고 한성크린텍 인수를 시작으로 추가 M&A를 통해 산업용 수처리 1등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1990년 설립된 한성크린텍은 전자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초순수 및 폐수, 공업용수, 오·폐수 등 수처리 설비 EPC(설계·조달·시공)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과 다수 계열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 4년 동안 연평균 매출액이 14% 성장한 한성크린텍은 지난해 매출액 1107억원을 기록했다.

경쟁사들이 초순수 처리시설이나 오·페수 처리시설, 재활용 시설만 개별적으로 수주할 수 있는 것과 달리 한성크린텍은 수처리 공정을 '토탈패키지(Total Package)'로 제공하는 역량을 갖췄다. 기능장과 기사, 산업기사 등 취득자가 전체 인력의 76% 수준으로 기술력과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산업용 수처리 시장은 반도체 및 전자산업의 생산라인뿐 아니라 제약, 바이오, 석유화학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제약, 바이오 공정에선 미생물과 염분 유입 등으로 인한 생산품질 관리 문제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또 석유화학 등 플랜트 공정은 불순물로 인해 물성 변동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한성크린텍은 올해 매출액 12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이엔코퍼레이션은 지난 2월 주주총회에서 '폐기물 및 폐수 종합처리업'과 '자원재생, 재활용업' 등 환경부문 사업을 목적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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