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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택시 진모빌리티, 1200억 투자유치 추진 플랫폼 활용, 시장 각축전…선제적 실탄 확보 포석

노아름 기자공개 2021-03-09 07:54:37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8일 11: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리미엄 모빌리티 사업자 진모빌리티가 외부 투자자로부터 총 1000억원을 웃도는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추진한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운송 서비스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제적 투자유치를 추진케 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모빌리티는 최대 1200억원의 투자금을 외부로부터 유치하기 위해 마케팅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여러 차례에 나눠 순차적으로 총 1200억원 상당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으로 전해진다. 투자 유치형태는 신주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 구조다.

진모빌리티는 서울시 택시법인 9곳이 정보통신(IT) 기업과 손잡고 설립한 프리미엄 서비스업체다. 진모빌리티는 택시 면허 750개와 서울 송파·강동·도봉 지역에 9개 차고지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설립돼 카니발 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엠(i.M) 기반으로 호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앞서 인기를 끌었던 렌터카 ‘타다’의 택시 버전인 셈이다.

투자업계에서는 진모빌리티가 운영 지역 확대 등 증차 계획을 앞두고 유동성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는 분위기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등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투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설명 등을 진행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1200억원을 한꺼번에 유치하기 보다는 여러 단계에 나눠 복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클럽딜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진모빌리티는 11인승 RV 차량으로 운행되며 운전석 제외 10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앱을 사용해 진모빌리티 차량을 호출할 경우 서울시 강남·서초·송파·중구·강동구에서 탑승이 가능하며 도착지에는 제한이 없다. 이외 지역에서의 호출 이용은 제한되는 상황이지만 순차적으로 서비스 이용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므로 서울 전 지역에서 운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이외에도 공항이나 골프장 등 이동이나 귀빈접대 등을 위한 사전예약 서비스와 법인회원을 위한 기업전용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의 고정비용 절감 및 세금 혜택 등의 장점을 가진 비즈니스 전용 서비스 출시를 검토 중인 상황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사업구상을 토대로 FI로부터 투자금 유치를 추진해왔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진모빌리티가 속한 산업군의 성장 가능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분위기다. 다만 진모빌리티 기업가치에 대한 눈높이 극복이 선행돼야 투자성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현재 진모빌리티는 1차적으로 1000억원 안팎의 몸값을 적용받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기반 택시 서비스 시장의 성장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다각도에서 투자대상 기업 발굴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 잣대가 서로 달라 이에 대한 간극이 극복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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