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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포모사본드 프라이싱 착수 5년물·T+125bp 제시, ESG 형태…공모 한국물 첫 도전

피혜림 기자공개 2021-03-10 15:31:51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0일 15: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카드가 포모사본드(Formosa Bond)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포모사본드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프라이싱(pricing)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발행 규모는 2억달러 안팎으로 관측된다.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5년 국채금리(5T)에 12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투자자 모집은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이날 저녁 마무리될 전망이다.

해당 채권은 소셜본드(social bond) 형태로 발행된다. 소셜본드는 조달 자금의 사용처가 사회적 프로젝트 등으로 제한된 형태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일종이다.

우리카드가 공모 한국물(Korean Paper) 조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카드는 그동안 외화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을 찍어왔으나 지난해 조달 여건이 출렁이자 선순위채에 관심을 높였다. 지난해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최초로 1억달러 규모의 사모 포모사본드를 발행키도 했다.

우리카드의 합류로 한국물 시장 내 여전사의 비중은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과거 한국물을 찍는 여전사는 현대캐피탈 한 곳이 유일했지만 지난해 신한카드와 KB캐피탈이 발행에 나서 발행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역시 우리카드에 이어 KB국민카드 등이 달러화 채권 발행을 준비 중이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금융시장에서 대만달러 이외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대만과 싱가포르 시장에 동시 상장이 가능하다. 주요 투자자가 대만 은행과 보험사 등으로 국한돼 있다는 점에서 론(loan) 차입과 비슷한 성격을 띈다.

우리카드의 국제 신용등급은 A급 수준이다. 무디스는 우리카드에 A3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포모사본드는 국제 신용평가사 등급을 그대로 쓸 수 있다.

이번 딜은 크레디아그리콜과 HSBC, 소시에테제네랄(SG)이 주관한다. 각 하우스의 대만지점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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