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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1 1차 정시출자]하나벤처스, '비대면 일반·버팀목' 2관왕 달성최초 제안액 추가 펀딩예정, 총 목표 결성액 1250억…트랙레코드 인정

이명관 기자공개 2021-03-15 13:42:06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2일 07: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벤처스가 저력을 발휘하며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2개 분야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그간 트랙레코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하나벤처스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 투자를 한 하우스다.

하나벤처스는 선제적으로 LP를 세팅해 놓은 만큼 제안한 결성액에서 추가로 펀딩해 가능한 펀드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나벤처스가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스마트대한민국 비대면 일반' 분야와 '버팀목펀드'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이번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2개 분야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곳은 하나벤처스를 포함해 두 곳에 불과하다.

하나벤처스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요인은 그간의 트랙레코드 덕분이라는 평가다. 이버에 결성하는 펀드이 대표펀드매니저는 강문수 이사다. 그는 2019년 한국벤처캐피탈 대상에서 최우수심사역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그의 대표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는 '토스(비바리퍼블리카)'다. 강 이사는 2015년 규제가 풀리자 마자 모험자본으로서 토스의 미래 비전에 함께 하겠다는 의지로 과감하게 투자에 나섰다. 투자 당시 작은 스타트업에 불과했던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기업가치 3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투자 이후 20배 가량 기업가치가 상승했다.

강 이사의 또다른 대표작은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다. 강 이사는 KTB네트워크 시절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우아한형제들에 투자했다. 2019년 말께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됐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책정한 우아한형제들 기업가치는 4조7500억원이다. 22억원을 투자해 430억원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무려 20배를 상회하는 멀티플을 기록했다.

여기에 그는 회계사 출신으로 회계법인에서 근무할 당시 M&A와 구조조정 자문 업무를 수행한 이력도 갖고 있다. 이번에 버팀목 펀드 심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펀딩 능력도 남다른 비결로 꼽힌다. 이미 일정 수준 LP를 모은 것으로 파악된다. 선제적으로 LP를 모아올 경우 가점을 받는다. 이와 함께 과거 결성했던 펀드의 벤처투자촉진 확약과 실행, 패스트클로징 등 영역에서도 가점을 받았다.

하나벤처스는 스마트대한민국 비대면 일반 분야의 경우 50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한다는 계획이다. 모태펀드가 펀드 결성액의 40%인 200억원을 출자한다. 재기지원 성격의 버팀목펀드 분야는 올해 출자사업에 첫 등장한 영역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하나벤처스는 400억원 규모로 버팀목펀드를 결성한다는 방침이다. 모태펀드에서 200억원을 출자한다.

하나벤처스는 모태펀드에 제안한 금액을 상당부분 채운 만큼 추가로 펀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분기부터 예정돼 있는 공제회와 연기금, 은행 등 기관의 출자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대한민국 비대면 일반 분야는 700억원까지 펀딩을 받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버팀목펀드는 550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나벤처스 관계자는 "늦어도 5월 안에는 펀드 결성이 마무리 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투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획대로 펀드 결성이 완료되면 하나벤처스는 상반기만에 1250억원에 이르는 신규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지난해 890억원을 모았는데, 이를 넘어서는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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