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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중 농협은행 상근감사, 연임 사실상 확정 25일 임추위 개최, 회장·행장 교체 감안 1년 추가 임기 가닥

김민영 기자공개 2021-03-22 07:45:41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9일 15: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익중 NH농협은행 상근감사위원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농협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 주 회의를 열어 이 상근감사의 1년 연임을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 임추위는 오는 25일 회의를 열어 신임 상근감사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상근감사는 상임이사로 이사회 멤버로도 참여한다.

현재 이 상근감사 외에 거론되는 인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4월 1일부터 임기를 수행한 이 상근감사는 2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연임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전임자인 김영린 전 상근감사도 2년 임기를 마치고 1년 연임을 부여받은 바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이 상근감사의 연임이 점쳐진다.

최근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이 모두 내부 출신으로 채워졌다는 점이 이 상근감사의 연임 가능성을 높인다. 지난해 12월 24일 손병환 전 농협은행장이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올랐고, 이어 같은 달 31일 역시 내부 출신의 권준학 행장이 선임됐다.

1961년생으로 덕수상고, 건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상근감사는 금융감독원에서 여신전문감독국 국장, 대전지원장, 특수은행검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금감원을 나와선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상근감사는 은행의 재산과 회계를 챙기는 역할뿐 아니라 금융당국, 국회 등 대관업무도 담당한다. 회장과 행장이 모두 내부 출신으로 바뀐 만큼 이사회 멤버들이 이 상근감사를 연임하는 쪽으로 마음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주요 은행 감사들이 줄줄이 연임된 것도 이 상근감사의 연임 결정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로 임기가 끝난 주재성 상임감사와 허창언 상임감사를 연임시켰다. 주 상임감사는 금감원 은행부문 부원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등을 지냈다. 허 상임감사는 역시 금감원에서 보험담당 부원장보, 금융보안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상근감사는 작년 각각 17차례씩 열린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회의에 100% 출석하면서 성실하고 책임있는 근무 모습을 보였다. 사외이사 등 이사진과의 관계도 원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은행장과 마찬가지로 상근감사도 임추위에서 후보를 추천한 뒤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며 “임추위와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어 신임 상근감사로 누가 선임될지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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