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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전문' 데일리파트너스, 의사출신 심사역 영입 'CPA·의대' 융복합 인재 박은영 이사 합류, 하우스 역량 강화

이광호 기자공개 2021-03-29 14:27:58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6일 13: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가 투자 인력을 새로 충원하며 하우스 역량을 강화했다.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한 의사 출신 인력을 영입하면서 든든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강화하며 벤처 투자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데일리파트너스는 최근 VC투자본부에 박은영 이사를 배치했다. 이로써 VC투자본부 인력은 4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올해 처음으로 VC투자본부 인력을 수혈했다. 그동안 꾸준히 의사 출신 인력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박 이사는 회계사에 이어 의사까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CPA) 자격증을 취득했다. 삼정KPMG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며 회계사로 활동했다. 이후 방향을 틀었다. 중앙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가톨릭대 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상강사, 가톨릭중앙의료원 방사선종양학과 전공의 등을 거치고 벤처캐피탈리스트로 변신했다.

융복합 인재인 박 이사는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에서 자신의 전공을 살리며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초기기업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데일리파트너스는 VC투자본부와 PE 투자본부 양 날개에 이어 액셀러레이터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전방위적 투자가 가능한 조직인 만큼 다양한 투자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벤처캐피탈 중 이 같은 인력 구성을 갖춘 곳은 데일리파트너스가 유일하다. 의사, 약사 출신을 비롯해 바이오 특화 애널리스트 등 전문 심사역들이 바이오 산업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투자기업의 잠재력을 볼 수 있는 경험과 네트워킹을 겸비한 전문 하우스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의사 출신 채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서울대 의대 출신 김진주 이사가 VC투자본부에서 활동했다. 김 이사는 데일리파트너스 합류 전 서울대병원 인턴·레지던트, 소화기내과 임상강사, 건강증진센터 진료교수 등을 지낸 뒤 경상대병원 소화기내과 조교수로 일했다. '데일리 골든아워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2호' 핵심 운용인력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지난해 7월 현대가(家) 3세인 정경선 대표가 설립한 소셜임팩트 전문 투자사 에이치지아이(HGI)로 자리를 옮겼다.

데일리파트너스는 데일리금융그룹을 모체로 2014년 설립됐다. 자본금은 110억원이다. 데일리금융그룹 36.4%, 케어랩스 36.4%, 이승호 대표 16% 순으로 지분을 갖고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인력들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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