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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항생제' 마스터메디텍, 80억 시리즈A 유치 간암 항암제 2상 임상 박차, 항생제·치료제 역량 강화

이광호 기자공개 2021-03-31 13:58:57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9일 13: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혁신 신약개발업체 마스터메디텍이 다수의 벤처캐피탈(VC)과 제약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혁신 항생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2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스터메디텍은 최근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씨피파트너스, 킹마인드파트너스, 스프링캠프 등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를 비롯한 휴온스제약, 한국팜비오 등 제약사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또한 포어사이트-케이프 바이오신기술투자조합과 이노센스도 함께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법인 설립 이후 두 번째다. 앞서 2018년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로부터 5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어 데일리파트너스의 첫 인큐베이션 업체로 선정됐다. 이어 데일리파트너스 파트너사 CHC랩의 마곡빌딩 사무실 입주까지 완료했다.

이봉진 마스터메디텍 대표는 “간암 항암제 2상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투자금은 전임상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각종 항생제 및 치료제 등 기존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스터메디텍은 5명의 학자가 한 팀을 구성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서울대 약학대학 학장과 보건복지부 신약개발 구조정보 통합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한 질환관련 단백질 구조연구 전문가다. 이 대표를 중심으로 김병문 서울대 화학과 교수, 김규원 서울대 약대 석좌교수, 오원근 서울대 약대 교수, 김경규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신약개발에 팔을 걷어 붙였다.

마스터메디텍은 신약개발 '어벤저스'다. 특히 김규원 교수는 한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호암상을 비롯해 대통령상인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김경규 교수의 논문은 세계 제일의 연구저널인 'Nature' 저널 표지에 실리기도 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기대의 목소리가 크다.

이 대표는 창업 유경험자다. 2000년 벤처붐이 일어날 당시 신약개발 업체인 프로메디텍을 창업했다. 이후 인수합병(M&A)을 거쳐 상장 문턱까지 넘었지만 모회사가 흔들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 대표는 다시 대학으로 복귀해 후학 양성에 집중했지만 창업에 대한 열정은 계속됐다.

마스터메디텍은 막단백질 구조 분석에 기반한 신약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막단백질의 일종인 NSDHL 단백질에 달라붙어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고지혈증 치료제로 쓰이는 스타틴 계열 약물과 표적하는 단백질이 달라 근육통, 불면증 등 기존 약물의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다.

파이프라인은 △간암 항암제 △혈관신생억제제 △결핵 치료 항생제 △폐렴 치료 항생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이다. 간암 항암제의 경우 임상 2상 임상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는 물질 발굴 단계로 전임상을 앞두고 있다. 기존 약물의 한계를 극복해 환자들을 고통해서 해방시킨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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