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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디지털금융혁신 로드맵 만든다 컨설팅업체 선정 입찰 공고, 중장기 경영목표 일환

김규희 기자공개 2021-03-31 07:24:07

이 기사는 2021년 03월 30일 14: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용보증기금이 디지털금융으로 전환을 목적으로 중장기 정보통신기술(ICT) 전략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로드맵을 수립하고 ICT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등 미래 지속 가능한 디지털금융 조직 운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디지털금융 전환 로드맵 수립을 위한 컨설팅 입찰공고를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산업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된 상황인 만큼 새로운 정보화전략 비전 체계 및 중장기 경영목표 수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앞서 2018년 수립한 중장기 경영목표의 일환이다. 신용보증기금은 2023년 완료를 목표로 기업의 성장동력을 지원하고 금융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세웠다. △미래 신성장동력 확충 △일자리경제 활성화 견인 △사회적가치 실현 선도 △지속가능 경영기반 구축 등을 전략목표로 담았다.

디지털전환 로드맵에는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정책 지원을 위한 정보화 대응 방안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 디지털금융 관련 법안,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추진사업 등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등 최신 정보기술과 국내외 디지털전환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도 이뤄진다.

이어 신용보증기금의 현행 업무체계 및 ICT조직체계, 정보·응용시스템 등 분석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중장기 경영목표에 부합하는 정보화 비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련한 정보화전략은 신용보증·보험 등 신용보증기금의 비즈니스 모델에 활용된다.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돕기 위한 ICT조직 운영방안도 새롭게 마련하기로 했다. 중장기 경영목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직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본점 유관부서를 ICT조직과 융합할 계획이다. 디지털금융 비즈니스 모델 발굴부터 시스템 구축, 성과 분석, 피드백 반영까지 일련의 프로세스를 맡겨 역동적인 조직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 내에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금융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역량강화 및 경영관리 방안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용보증기금은 비대면 신용보증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최근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9년 12월 온라인 보증신청, 자료제출, 전자서명 등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했다. 출시 초기 127건에 불과했던 비대면 업무 처리 건수는 다음달인 2020년 1월 1637건, 2월 4613건, 3월 2만3024건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월 평균 1만 3000건의 비대면 업무를 처리했고 2021년 2월에는 누적 18만1000건을 디지털로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지점 방문 없이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보증상품 ‘이지원 보증’을 출시하는 데 이어 비대면 신용보증 플랫폼 서비스를 홈페이지에서 모바일로 확대하는 등 디지털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신보의 뉴 비전체계 및 중장기 경영목표 지원을 위해 정보화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단계적 이행 계획을 세워 경영목표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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