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경영분석]'외형 확대' 타임와이즈, 혁신성장·중소상생조합 뒷심벤처펀드·PEF 관리보수 59억, '더네이쳐홀딩스·고바이오랩' 지분익 기여
박동우 기자공개 2021-04-05 13:31:58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1일 16: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외형을 키우는 데 '글로벌 혁신성장 펀드'와 '중소벤처기업상생투자조합'의 뒷심이 작용했다. 이들 조합의 포트폴리오인 더네이쳐홀딩스, 고바이오랩 등이 조합지분법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벤처펀드와 사모투자회사(PEF)에서 유입된 관리보수는 5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2020년 74억원의 매출(영업수익)을 올렸다. 전년대비 15.6% 증가하며 2000년 설립 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2019년보다 1.8배가량 불어났다. 당기순이익도 전년의 2배를 웃도는 25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투자조합수익의 기여가 컸다. 조합 관리보수와 지분법이익 등으로 이뤄진다. 벤처펀드와 PEF에서 유입된 관리보수를 모두 더하면 약 5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작년 매출의 80%를 구성한다.
벤처펀드에서 유입된 관리보수가 45억원이다. '글로벌 혁신성장 펀드'에서만 15억원이 발생했다. 글로벌 혁신성장 펀드의 약정총액은 692억원이다. 379억원 규모로 운용하던 콘텐츠 커머스 융합펀드를 증액하고 조합명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제일제당, ENM, 대한통운, 올리브네트웍스, CGV 등 CJ 주요 계열사들이 출자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운용하는 '스틱씨제이글로벌투자파트너쉽PEF'에서도 약 14억원의 관리보수가 나왔다. 2014년에 국민연금 출자금을 확보해 5000억원 규모로 만들었다. 중국 물류 회사인 로킨로지스틱스, 브라질 사료 첨가제 생산 기업인 세멘테스 셀렉타 등에 베팅했다.
조합지분법이익은 약 10억원 발생했다. 투자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2019년(3억원)보다 3배 넘게 늘어났다. 글로벌 혁신성장 펀드과 중소벤처기업상생투자조합으로 지원한 더네이쳐홀딩스가 코스닥에 입성하면서 평가가치가 상승했다.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고바이오랩 역시 지분익 증가에 한몫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상당한 성과를 안겨준 종목이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중소벤처기업상생투자조합으로 40억원, 2019년 콘텐츠 커머스 융합펀드로 20억원을 투입했다. 올해 2월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하면서 투자 원금(60억원)의 4.1배인 245억원을 회수하는 '잭팟'을 터트렸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올해에도 실적 순항을 점치고 있다. 작년에 결성한 '스마트 바이오 펀드'(약정총액 240억원), 'KOREA글로벌콘텐츠 투자조합'(186억원)에서 관리보수가 본격적으로 유입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2021년 모태펀드 1차 정시에서도 멘토기업 매칭 출자 위탁운용사(GP) 지위를 꿰차는 등 신규 펀드레이징을 이어가는 중이다.
조합지분법이익 증대에 기여할 포트폴리오도 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인 프롬바이오의 기업공개(IPO) 추진 동향을 계속 살피는 상황이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중소벤처기업상생투자조합으로 5억원을 지원했다.
청산을 앞둔 TW13호 신수종투자조합의 잔여 포트폴리오 엑시트 전략을 짜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에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는 방안을 수립하는 게 관건이다. 항체 신약을 연구하는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는 계획을 세웠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글로벌 혁신성장 펀드와 중소벤처기업상생투자조합의 운용에 힘입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영업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펀드레이징과 포트폴리오 상장 지원을 병행하면서 실적 확대의 기반을 닦겠다"고 밝혔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2020년 74억원의 매출(영업수익)을 올렸다. 전년대비 15.6% 증가하며 2000년 설립 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2019년보다 1.8배가량 불어났다. 당기순이익도 전년의 2배를 웃도는 25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투자조합수익의 기여가 컸다. 조합 관리보수와 지분법이익 등으로 이뤄진다. 벤처펀드와 PEF에서 유입된 관리보수를 모두 더하면 약 5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작년 매출의 80%를 구성한다.
벤처펀드에서 유입된 관리보수가 45억원이다. '글로벌 혁신성장 펀드'에서만 15억원이 발생했다. 글로벌 혁신성장 펀드의 약정총액은 692억원이다. 379억원 규모로 운용하던 콘텐츠 커머스 융합펀드를 증액하고 조합명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제일제당, ENM, 대한통운, 올리브네트웍스, CGV 등 CJ 주요 계열사들이 출자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운용하는 '스틱씨제이글로벌투자파트너쉽PEF'에서도 약 14억원의 관리보수가 나왔다. 2014년에 국민연금 출자금을 확보해 5000억원 규모로 만들었다. 중국 물류 회사인 로킨로지스틱스, 브라질 사료 첨가제 생산 기업인 세멘테스 셀렉타 등에 베팅했다.
조합지분법이익은 약 10억원 발생했다. 투자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2019년(3억원)보다 3배 넘게 늘어났다. 글로벌 혁신성장 펀드과 중소벤처기업상생투자조합으로 지원한 더네이쳐홀딩스가 코스닥에 입성하면서 평가가치가 상승했다.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고바이오랩 역시 지분익 증가에 한몫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상당한 성과를 안겨준 종목이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중소벤처기업상생투자조합으로 40억원, 2019년 콘텐츠 커머스 융합펀드로 20억원을 투입했다. 올해 2월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하면서 투자 원금(60억원)의 4.1배인 245억원을 회수하는 '잭팟'을 터트렸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올해에도 실적 순항을 점치고 있다. 작년에 결성한 '스마트 바이오 펀드'(약정총액 240억원), 'KOREA글로벌콘텐츠 투자조합'(186억원)에서 관리보수가 본격적으로 유입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2021년 모태펀드 1차 정시에서도 멘토기업 매칭 출자 위탁운용사(GP) 지위를 꿰차는 등 신규 펀드레이징을 이어가는 중이다.
조합지분법이익 증대에 기여할 포트폴리오도 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인 프롬바이오의 기업공개(IPO) 추진 동향을 계속 살피는 상황이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중소벤처기업상생투자조합으로 5억원을 지원했다.
청산을 앞둔 TW13호 신수종투자조합의 잔여 포트폴리오 엑시트 전략을 짜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에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는 방안을 수립하는 게 관건이다. 항체 신약을 연구하는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는 계획을 세웠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글로벌 혁신성장 펀드와 중소벤처기업상생투자조합의 운용에 힘입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영업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펀드레이징과 포트폴리오 상장 지원을 병행하면서 실적 확대의 기반을 닦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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