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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미래에셋, 코스닥 IPO '러시'…전체 딜 3분의 1 '소화'수요예측 경쟁률 기록 경신 '도우미', 파트너 지위 공고…NH·KB, 실적 '제로'

최석철 기자공개 2021-04-02 13:00:49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1일 15: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2021년 1분기에 예비상장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돕는 파트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연초부터 전체 딜의 3분의 1 이상을 책임지며 경쟁자보다 코스닥 주관실적 2000억원 이상 차이를 벌렸다.

IPO 비수기인 1분기에도 많은 하우스가 주관실적를 차곡차곡 쌓았다. 다만 상대적으로 국내 IPO ‘빅5’ 하우스 중 일부는 코스닥시장보다는 유가증권시장에 더욱 큰 비중을 둔 모습이다.

1일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1분기 코스닥 IPO 주관실적(스팩상장 제외) 순위에서 선두에 올랐다. 주관실적은 284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코스닥 IPO 금액(7019억원) 중 약 37%를 홀로 책임졌다.

주관건수 기준으로도 다른 하우스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은 딜을 마무리했다. 1분기에만 상장예비기업 8곳의 IPO 파트너로 활약했다. 1분기 전체 코스닥 IPO 건수 22건 중 36%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에도 코스닥 IPO 주관실적과 주관 건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6건의 코스닥 IPO 딜을 주관했는데 올해 1분기에만 그 절반에 이르는 딜을 마무리했다. 주관실적은 지난해 성적(4128억)의 절반을 훌쩍 넘겼다.

네오이뮨텍(1125억원)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911억원) 등 1분기 코스닥 IPO 대어 딜에 빠짐없이 참여한 것은 물론 공모규모가 500억원 미만의 중소형 딜을 다수 소화했다.

공모주 흥행 열풍에 힘입어 흥행 성적도 돋보였다. 올해 코스닥 공모시장에서는 1월 엔비티를 시작으로 역대 수요예측 경쟁률을 갈아치운 딜이 속출했다.

엔비티가 수요예측 경쟁률 1425대 1, 청약 경쟁률 3298대 1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신기록을 각각 경신했다. 그 뒤 레인보우로보틱스(1490대 1), 아이퀘스트 (1504대 1)가 잇달아 수요예측 기록을 경신했다. 모두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업무를 맡은 딜이다.

2위와 3위는 한국투자증권(주관실적 725억원)과 키움증권(688억원)으로 연초부터 1위와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투자증권은 모비릭스(252억원)를 비롯해 총 5건의 상장예비기업의 증시 입성을 도왔다.

키움증권은 오로스테크놀로지(399억원), 나노씨엠에스(160억원), 싸이버원(129억원) 등을 주관했다. 1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IPO 주관 실적(582억원)을 훌쩍 넘기는 성적표를 받았다.

그 뒤로 대신증권(641억원), 하나금융투자(563억원) 등 중소형 딜을 중심으로 IPO 전략을 수행하는 하우스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국내 IPO시장 ‘빅5’ 하우스 중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하우스는 올해 1분기에 코스닥보단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대어급 딜에 더 많은 신경을 쓴 모습이다.

삼성증권은 1분기 295억원의 코스닥 주관실적을 쌓았다.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딜을 제외하면 선진뷰티사이언스(106억원), 뷰노(189억원) 등 딜 2건을 마무리했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은 1분기에 코스닥 IPO 주관실적이 전무했다. 1분기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IPO 주관실적을 한건이라도 올린 하우스 가운데 코스닥 딜 성적이 없는 곳은 이 2곳뿐이다. 1분기에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 KB증권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솔루엠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주관업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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