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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캡슐' 메디프레소, 22억 시리즈A 라운드 클로징 동문·교원·마그나 등 국내 VC 참여, 이달 스마트팩토리 가동

임효정 기자공개 2021-04-06 14:05:17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2일 13: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푸드테크 기업인 메디프레소가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22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메디프레소는 이번 라운드에서 기존 투자사는 물론 신규 투자사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캡슐 공장을 본격 가동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에 조달 자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프레소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시리즈A 라운드를 최근 클로징했다. 투자 유치액은 22억원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동문파트너즈, 교원인베스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벤처캐피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메디프레소가 국내 투자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첫 투자 라운드는 2018년 10월에 진행됐다. 당시 교원인베스트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5억원을 베팅했다. 이어 프리A 라운드를 통해 국내 엑셀러레이터(AC)와 현대기술투자로부터 총 12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시리즈A 라운드까지 포함해 누적 투자 유치액은 40억원이다.

2016년에 설립된 메디프레소는 티캡슐과 티머신을 자체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커피는 물론 한방차를 캡슐형태로 만들고 있다. 올해 초 누적 판매 300만개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헬스케어도 주요 사업영역 가운데 하나다. 소비자의 검강검진을 기반으로 맞춤 티캡슐을 알려주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면서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다.

메디프레소는 신규 공장을 가동에 조달 자금을 쓸 계획이다. 서울 금천구에 220여평의 부지를 매입한 후 지난달 캡슐 공장을 준공했다. 장비 설치를 마무리한 뒤 이달 중 가동할 예정이다.

캡슐 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향후 월 1600만 캡슐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동화를 구축하고 있어 공장 가동이 본격화될 경우 원가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란 기대다. 자체 공장을 확보함에 따라 실시간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도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해외 마케팅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방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싱가포르와 홍콩 기업에서 납품 계약을 검토 중으로 이르면 올해 말 해외 매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메디프레소는 내년 목표 매출을 100억원으로 설정했다. OEM 시스템을 구축한 후 국내외 기업과 협업을 통해 매출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하섭 메디프레소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캡슐 비즈니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회사 성장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며 "신규 공장 내 장비 셋팅을 절반가량 마무리된 상태로 이달 중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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