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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1 2차 정시출자]·콘텐츠·문화 분야, 전문 운용사 ‘총출동’'작년 2곳 지원' 중저예산영화 최대 격전지…신생 VC도 대거 참여

양용비 기자공개 2021-04-07 09:20:34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5일 16: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1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문화, 영화, 콘텐츠 계정이 격전지로 떠올랐다. 이 분야의 전문 벤처캐피탈이 총출동해 출사표를 던지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영화 계정 중저예산영화 분야는 지난해와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한국벤처투자는 2일 ‘한국모태펀드 2021년 2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현황’을 공고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콘텐츠기업 재기지원 등 2개 분야로 이뤄진 문화 계정은 총 6개 운용사가 지원했다.

광주광역시에서 100억원을 출자해 일명 ‘광주펀드’로 불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분야에는 알파원인베스트먼트가 단독 지원했다. 콘텐츠기업 재기지원 분야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SBW인베스트먼트 △케이씨벤처스 △로간벤처스 △캐피탈원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가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영화메인투자, 중저예산영화로 이뤄진 영화 계정엔 이 분야 전문 벤처캐피탈이 총출동했다. 전통의 강호 뿐 아니라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 운용사로 거듭나기 위한 신생사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국영화메인투자 분야에는 로간벤처스와 쏠레어파트너스, 펜처인베스트가 제안서를 냈다.


중저예산영화는 작년 출자사업과 위상이 완전하게 달라졌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문화, 영화 계정의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이 분야는 지난해 2곳만 지원해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11곳이 지원하면서 5대1 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티지씨케이파트너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다담인베스트먼트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로간벤처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오아시스벤처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캐피탈원 △코나아이파트너스 등 11곳이 중저예산영화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지원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문화, 영화 계정의 다른 분야가 1곳의 운용사만 선정하는 데 비해 중저예산영화 분야는 2곳을 선정해 경쟁률이 치열한 것 같다”며 “문화 계정 콘텐츠기업 재기지원 분야도 2개 운용사를 선정하지만 분야 특성상 운용 난이도가 높아 중저예산영화에 몰린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영역에 투자하는 실감콘텐츠 분야도 콘텐츠 전문 벤처캐피탈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1곳의 운용사를 선정하는 실감콘텐츠 분야에 7곳 벤처캐피탈이 도전장을 던졌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SBW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상상벤처스 △로간벤처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다. 모두 콘텐츠 투자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벤처캐피탈이다.

이번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눈에 띄는 하우스는 로간벤처스다.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로 올해 1월 출범한 신생 운용사다. 로간벤처스는 콘텐츠기업 재기지원, 한국영화메인투자, 중저예산영화, 실감콘텐츠 등 영화·문화·콘텐츠 관련 4개 분야에 출사표를 던졌다. 혁신 모험 계정 창업초기 벤처투자조합 루키 분야에 제안서를 낸 것을 합치면 총 5개 분야에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펀드 결성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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