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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투, 점포 대형화 속도…도곡·대치 지점 통합 통합 점포, TFC센터 변신 유력…"거점 점포 중심 종합서비스 제공 취지"

김진현 기자공개 2021-04-08 08:06:32
신한금융투자가 점포 대형화에 속도를 낸다. 고액자산가 자산관리(WM) 핵심 영업 지역인 대치동·도곡동 인근 지점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대치동과 도곡동 지역에 위치한 도곡지점, 대치센트레빌지점을 통합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2개 점포를 통합한 뒤 TFC금융센터로 확장하는 안이 유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신한금융투자가 사용 중인 도곡지점이 통합돼 이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근 지점에 합쳐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부터 대형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TFC강남금융센터, TFC서울금융센터, TFC강북금융센터를 신설했다. 인근 지역 점포를 통합해 포괄하는 역할을 맡긴 대형 점포다. 지난해 TFC센터 3곳을 신설한 데 이어 AMC센터 2곳을 추가하며 대형 점포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TFC센터와 AMC센터는 인근 지역 점포를 통합한 대형점포를 지칭한다. 각각 종합금융지점(Total Finance Center), 자산관리지점(Asset Management Center)의 약자다. 핵심 거점 점포들을 통합한 형태를 TFC라 부르고 그보다 작은 규모의 점포를 통합한 형태를 AMC로 칭한다. 현재 AMC광진금융센터, AMC분당금융센터 두 곳을 AMC센터로 운영 중이다.

지점별로 지출되는 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점 전략을 바꿨다. 비대면, 온라인 업무가 늘면서 증권사들은 점포 통합을 통해 대형점포를 늘리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 관련 상담을 원하는 경우가 아니면 계좌 개설 등을 하시는 간단한 업무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하시는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 업무가 온라인에서 처리 가능하다보니 일부 고령층을 제외하면 지점을 찾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지점을 통합해 각 지점의 업무를 한 곳에서 모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TFC강북센터가 강북금융센터WM1지점 강북금융센터WM2지점, 강북금융센터PIB지점을 아우르는 역할을 하는 식이다. 지점 업무뿐 아니라 자산관리, 부동산, 세무, 법률, 해외투자와 관련한 상담도 제공한다. 세미나 등 고객 관련행사를 열기도 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지점간 거리가 가까운 지역 점포 위주로 통합, 확대하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대치동, 도곡동에 위치한 3개 점포 역시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이를 한 장소로 통합하는 안을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지점 통합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아직 없다"며 "최근 업무 효율화를 위한 채널 전략의 일환으로 TFC센터, AMC센터를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지난해말 기준 신한금융투자 국내지점은 총 86개다. 전체 증권사 중 가장 지점 수가 많다. 지점 통합을 통해 점포 수를 줄이고 비대면 영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채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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