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금감원 정정 요구' 에이치피오, 전화위복 만들까 정정신고서 2거래일만 제출…자금 사용목적 구체화, 기업 밸류 유지

최석철 기자공개 2021-04-07 14:47:31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5일 18: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치피오가 금감원 정정 요구를 받은지 2거래일만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 정정 신고서에는 공모자금의 사용 계획이 한층 구체화됐다. 공모자금 일부를 광고선전비로 사용하는 사유 역시 세세하게 기입됐다.

다만 본질적인 기업가치 평가 등 핵심 사안에서는 별다른 문제점을 지적받지 않아 목표인 5월 상장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정정으로 다소 공모 일정이 미뤄졌지만 오히려 이 기간에 더욱 많은 투자자를 만나 전화위복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에이치피오는 지난 2일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 공모일정을 다시 본격화했다. 지난 3월 31일 금감원의 정정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이번 정정으로 공모일정은 약 3주 가량 뒤로 미뤄졌다. 당초 5~6일이었던 수요 예측일이 27일~28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청약 예정일 역시 5월 3~4일로 새로 잡혔다.

이번에 에이치피오가 제출한 정정 신고서에는 자금의 사용목적을 한층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앞서 자진 정정을 실시해 한 차례 수정했지만 여전히 금융감독원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존에 해외시장 진출자금과 사업고도화(R&D), 신규 사업투자, 광고선전비 등으로 구분했던 자금 사용계획을 시설자금, 영업양수 자금, 운영자금,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기타 등으로 분류했다.

특히 기존 자금 사용계획만으로는 어떤 자금을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등으로 분류했는지 여부가 불분명했지만 이번 정정으로 이를 더욱 상세히 설명했다. 이 외 사용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아울러 광고선전비에 대한 필요성을 한층 강조했다. 이번 공모자금 중 25억원을 광고선전비로 사용할 예정인 만큼 당위성을 적극 외부에 알리는 수순이다.

에이치피오는 “상장 이후 신제품 출시 및 해외진출 등으로 영업현금흐름으로 충당하는 판매비 이상의 자금 소요가 예상되므로 광고선전비의 일부를 공모자금으로 충당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에이치피오는 신제품 출시 이후 본격적인 수익이 창출되기 이전에 소용되는 자금인 만큼 이를 비용이 아닌 투자로 보고 이번 공모자금으로 일부 광고선전비를 충당할 계획이다.

에이치피오는 매년 광고선전비를 크게 늘리고 있다. 광고선전비 사용금액은 2018년 6억1622억원에서 2020년 126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매출 대비 광고선전비 비중도 2018년 1.58%에서 2019년 4.31%, 2020년 12.15%로 높아졌다.

최근 수년간 에이치피오가 온라인과 모바일 판매채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펼치면서 빠르게 확대됐다. 향후에도 해외 시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마케팅 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기업 밸류에이션에는 별다른 수정이 없었다. 금감원으로부터 별다른 지적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치피오는 기업 예상 밸류로 6023억원을 제시했다. 국내 건기식 IPO 최대 몸값이다. 여기에 할인율을 적용한 상장 직후 예상 시총은 4426억~5064억원이다.

에이치피오의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2200~2만5400원이다. 공모 주식 수는 신주 모집 299만724주, 구주 매출 99만6908주 등 총 398만7632주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