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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 혁신성장펀드 운용사 13곳 낙점 1년만에 212억 늘어난 총 456억 출자…GP, 자금 수혈 탄력

양용비 기자공개 2021-04-09 08:06:33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7일 14: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산업진흥원이(SBA)이 2021년 상반기 서울혁신성장펀드의 운용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 대부분이 모태펀드·한국성장금융 운용사로 낙점된 만큼 자금 모집에 탄력을 받게 됐다.

6일 서울시와 SBA는 올해 상반기 서울혁신성장펀드 6개 분야의 운용사 13곳을 최종 선발했다. 서울시는 총 13개 운용사에 총 456억원을 출자한다. 출자 규모는 작년 상반기(244억원)보다 212억원 커졌다.

SBA는 매년 서울혁신성장펀드 출자 사업을 반기 별로 나눠 진행했다. 상반기는 출자확약서(LOC) 발급 이후 앵커 출자자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 하반기는 앵커 출자자를 확보한 운용사의 펀드 결성이 용이하도록 구상했다. 연초 펀드레이징 전략을 짜는 운용사를 배려한 조치다.

다만 올해는 모태펀드, 성장금융의 출자 사업이 서울혁신성장펀드보다 일찍 진행된 만큼 상반기 1차례만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모태펀드나 한국성장금융 등 공공 모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곳을 우대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출자 규모도 덩달아 작년 상반기 대비 커지게 됐다.


지난해 대비 규모가 커진 만큼 자금을 받는 운용사 수도 늘어났다. 지난해 상반기 서울혁신성장펀드 운용사로 낙점된 벤처캐피탈은 8곳이었다. 올해는 13곳으로 늘려 벤처생태계에 더욱 신속히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4차산업혁명 분야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와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가 낙점됐다. 각각 40억원, 38억원을 배정받았다. 스마트시티 분야 운용사로 이름을 올린 위벤처스와 에이벤처스도 각각 40억원, 38억원을 받는다. 문화콘텐츠 분야 승자인 스마트스터디벤처스와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나란히 20억원을 조달한다.

창업(일반) 분야는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와 비에이파트너스가 경쟁에서 승리했다. 각각 17억원, 13억원을 따냈다. 창업(스케일업) 분야에선 SV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가 각각 50억원, 30억원을 가져간다.

서울 소재 재창업 7년 이내 기업에 투자하는 재도전지원 분야는 캡스톤파트너스와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운용사로 선정됐다. 각각 30억원을 배정받았다. 서울혁신성장펀드 출자 분야 중 가장 많은 금액이 배정된 서울바이오 분야는 유티씨인베스트먼트가 왕관을 차지했다. 90억원을 가져간다.

운용사로 선정된 13곳 가운데 10곳은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의 운용사로 낙점된 곳이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에이벤처스 △비에이파트너스 △SV파트너스 △하나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유티씨인베스트먼트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의 경우 지난해 12월 성장금융의 사회투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다만 스마트스터디벤처스와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아직 앵커 출자자를 잡지 못했다. 모태펀드 추가 출자사업에 출사표를 던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BA 관계자는 "각 운용사들은 3개월 이내에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며 "모태펀드나 성장금융 운용사로 선정이 안돼 펀드 결성을 못할 경우 운용사 재선정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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