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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페이스, 33억 규모 시리즈A 클로징 KB인베, 인터베스트 등 참여…서울대기술지주 팔로우온 단행

임효정 기자공개 2021-04-14 10:24:00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2일 15: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선도 솔루션 스타트업인 퓨어스페이스가 국내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는 시리즈A 단계로, 확보한 자금은 해외 시장에서 실증 테스트를 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퓨어스페이스는 3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클로징했다. 기존 투자사였던 서울대기술지주회사가 팔로우온을 단행했으며 KB인베스트먼트와 인터베스트도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2018년 설립된 퓨어스페이스는 신선도를 연장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나노 촉매 기술에 기반해 신선식품의 저장과 유통과정 전반에서 에틸렌과 곰팡이를 제거해 농산물의 품질 손실을 줄인다. 노화 촉진 호르몬인 에틸렌은 유통 작물의 경도, 당도, 질량을 감소시켜 품질을 저하시킨다. 퓨어스페이스 장치를 사용할 경우 기존 기술 대비 최소 3배 이상 빠르게 에틸렌을 제거해 신선도 연장이 가능하다.

생산자는 물론 유통업자, 소매업자가 주 고객이다. 농작물의 저장성을 높임에 따라 생산자는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유통업자 역시 운송과 저장 과정에서 신선도를 연장함으로써 수출확대가 가능하다. 신선도가 수익으로 직결되는 소매업자도 주요 고객에 포함된다.

퓨어스페이스는 설립 첫 해 서울대기술지주회사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어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하는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 ‘퍼스트펭귄’에 선정되면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은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 가운데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핵심 창업 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다. 퓨어스페이스는 2019년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퓨처푸드 아시아 어워드, 퓨처푸드테크 뉴욕, Grow-NY 등 각종 행사에서도 수상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Grow-NY는 뉴욕주 정부에서 지원하고 코넬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수상자로 선정된 퓨어스페이스는 뉴욕 주의 사업 지원과 코넬대학의 연구 지원을 받게 된다.

수상자 선정을 통한 지원금을 포함해 퓨어스페이스의 누적투자유치액은 41억원 규모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 대기업과 업무 협력을 통해 실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 유치액은 실증 테스트하는 데 대응하고 제품 생산에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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