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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보복소비' 수혜 소비재펀드 추천 [2분기 추천상품]12개 펀드 신규 추천 가판대 변화…IT·전기차 기업도 유망 판단

김진현 기자공개 2021-04-15 07:47:03
우리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소비심리 회복에 주목했다. 백신 접종 등 경제활동 재개 가능성이 커지면서 '보복소비' 심리 수혜를 누릴 소비재 펀드를 추천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4월 총 15개 펀드를 이달의 추천펀드로 선정했다.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월별로 추천 펀드 라인업을 점검하고 변화를 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1월 12개 펀드를 추천했다. 4월에는 15개로 전체 추천 펀드 수는 3개 늘어난 셈이다. 펀드 수를 늘리면서 가판대에도 큰 변화를 줬다.

기존 추천했던 상품 중에선 3개 펀드만 자리를 지켰다. '삼성글로벌다이나믹자산배분증권자투자신탁H(혼합재간접형)', '한화단기하이일드증권자투자신탁(채권)', '신한삼성전자알파증권투자신탁제1호(채권혼합)' 등 이다.


우리은행은 특히 소비재 기업에 주목했다. 관련 펀드로는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증권투자신탁1호(주식)'과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증권자투자신탁(주식)'을 꼽았다.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펀드는 중국, 홍콩, 인도 증권시장에 상장된 소비재 관련 주식에 투자한다. 2월 기준 알리바바그룹(8.49%), 귀주모태주(8.08%), 메이투안(6.8%), TAL에듀케이션그룹(5.65%) 등에 투자하고 있다.

전세계 인구수 1·2위를 차지하는 인도와 중국의 폭발적 소비 수요를 기대하는 상품으로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펀드를 선별해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 펀드는 연초후 -2.43% 수익률을 기록 중이지만 지난 1년간 수익률은 44.09%였다.

우리은행이 꼽은 또 하나의 소비재 관련 펀드는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펀드다. 이 펀드는 명품으로 취급받는 고급 브랜드 상표를 가진 회사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테슬라(9.2%)뿐 아니라 루이비통 등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LVMH(8.19%), 피아제, 까르띠에, IWC, 몽블랑 등 명품 시계 브랜드를 보유한 리치몬드그룹(6.51%) 등에 투자하고 있다.

여행, 레져 등에 소비가 줄면서 명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 상품을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명품 브랜드들이 코로나19 이후 제품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관련 기업 주가가 줄줄이 상승했다.

펀드도 펀드는 연초후 5.45%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1년간 70.14% 성과를 내며 우수한 운용 성적을 보여줬다.

우리은행은 이밖에도 정보기술산업(IT), 전기차 관련 기업이 유망할 것으로 봤다. 글로벌 IT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을 추천 펀드로 선정했다. 또 중국 기술주 투자 비중이 높은 'KB통중국4차산업증권자투자신탁(주식)'도 추천했다.

국내 IT 부품 소재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NH-Amundi필승코리아 증권투자신탁(주식)'도 추천펀드로 권했다. 전기차 관련 펀드로는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증권투자신탁(주식)'을 추천 상품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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