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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포트폴리오 엿보기]대중제 전환 1년차 큐로CC, 성장 기대감 '쑥쑥'9홀 증설·코로나 특수로 사상 최대 실적…밸류업 지속

김선영 기자공개 2021-04-16 13:21:38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5일 10: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큐로경기CC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이하 큐캐피탈)를 만나 성장 궤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대중제 전환 영업 1년차를 맞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동시에 코로나19 수혜로 골프장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큐캐피탈은 올해 큐로CC의 설비투자(CAPEX)를 이어가면서 밸류업에 보다 집중할 전망이다.

큐로경기CC의 전신은 블루버드CC다. 2016년 기존 운영사인 경기관광개발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회생절차에 진입하게 됐다. 이후 인가전 M&A를 추진, 2018년 큐캐피탈이 인수를 결정하면서 큐로경기CC는 전환기를 맞이하게 됐다. 관계인집회에서 큐캐피탈의 인수를 골자로 하는 변경 회생계획안이 채권단으로부터 동의를 얻으면서 회생절차에서도 졸업하게 됐다.

큐캐피탈은 인수 이후 곧바로 체질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과거 큐로경기CC는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큐캐피탈은 대중제로 전환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해왔다. 대중제 골프장은 개별소비세와 체육진흥기금 등의 납부 의무가 없다. 무엇보다 회원제 골프장에 의무적으로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큐캐피탈은 인수 이듬해 큐로경기CC의 대중제 전환에 돌입, 9홀 증설에도 착수하면서 턴어라운드 기반을 다져왔다. 기존의 18홀을 보수하는 등 코스 관리를 이어오면서 큐캐피탈은 각종 시설 개선 작업도 꾸준히 이어왔다. 인수 당시 투입된 1510억원 가운데 140억원 가량은 모두 시설 투자에 투입되기도 했다.

큐로경기CC는 2019년 대중제 전환에 성공하면서 지난해부터 27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본격 영업에 돌입했다. 특히 9홀 증설과 코로나19 수혜로 골프장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208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매출액 133억원 대비 56% 성장한 규모다. 영업이익 역시 2019년 34억원에서 3배 이상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2019년 4억원에서 지난해 84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대폭 개선됐다. 2019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억원에서 지난해 87억원을 기록했다. 회생절차에 놓여있던 큐로CC는 2017년까지 영업 손실 상태였다. 다만 체질 개선 작업의 효과가 2018년부터 나타나면서 흑자 반등에 성공, 지난해 대폭 실적이 개선된 결과다.

큐캐피탈은 큐로경기CC의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도 시설 확충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전망이다. 페어웨이 등 기존 시설을 보수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설 투자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골프장 이용료(그린피)가 높아지는 추세인 만큼 향후 매출 증대 역시 예상된다는 게 큐캐피탈 측 설명이다. 큐로경기CC는 현재 골프장 특수에 따라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에도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인수 4년차를 맞이한 만큼 향후 엑시트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큐로경기CC는 회생 절차와 관련한 소송을 올해 중 일정 부분 마무리, 막판 밸류업 작업에 보다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중 매각 작업에도 돌입할 것으로 점쳐진다. 인수 이후 꾸준히 실적 개선을 거듭해온 만큼 엑시트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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