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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분석]GS건설, ESG위원회 이사회 편입 임박...CGO·ESG팀 가동내년께 이사회 편입 격상…사외이사 전문성 시험대

신민규 기자공개 2021-04-19 13:19:46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6일 13: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ESG위원회로 개편하고 내년께 이사회 산하 위원회로 편입할 예정이다. 내부적으로 최고환경책임자(CGO)와 ESG전담팀을 가동해 체계를 갖춘 후 위원회도 한단계 격상시키는 수순이다.

그동안 이사회 내 위원회가 상법상 의무인 두곳을 제외하고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적극적인 시도로 읽힌다. 건설 특성상 '환경(E)'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외이사에 요구되는 전문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GS건설의 이사회 산하 위원회는 외관상 다양해 보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상법상 의무인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만 산하에 뒀다. 내부거래위원회와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모두 이사회 외부조직으로 뺐다.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4인 전원을 배정했다. 김진배, 김경식 사외이사와 올해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된 이희국, 조희진 사외이사가 대상이다. 이중에서 이희국 이사(전 LG그룹 기술협의회 의장 사장)가 위원장을 맡는다.

신임 사외이사의 경우 올해 감사위원 교체를 위해 선임됐다. 건설사 특성상 사회(S), 지배구조(G) 영역 외에도 환경(E)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이사가 향후 도입될 여지가 있다. 김진배, 김경식 이사가 내년 임기만료 예정이다.

기존 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사외이사를 전원 배정하는 방식은 삼성물산과 닮아있다. 삼성물산은 올해 ESG 강화 차원에서 이사회내 위원회인 거버넌스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개편했다. 이사회 의장이 위원장을 겸임하고 사외이사 전원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다만 GS건설은 ESG위원회의 이사회 산하 편입 시기를 내년으로 여유를 뒀다. 내부 조직이 어느 정도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올해 ESG전담팀을 새로 꾸렸다. 지속가능경영부문 내 홍보·업무실을 ESG·홍보실로 바꾸고 예하에 ESG팀을 배치했다. 신경철 상무가 실장 겸 ESG 전반을 총괄 담당할 예정이다.

그룹 차원에서 최고환경책임자(CGO, Chief Green Officer)를 뽑기도 했다. GS건설의 경우 신상철 신사업지원그룹장이 CGO 역할을 맡았다. 그룹 친환경협의체 일원으로 ESG경영 및 친환경 신사업 추진 등에 대한 심의와 의결을 담당한다. 신상철 그룹장은 지난해 하반기 영입된 인물로 신사업 부문을 후방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사외이사 중심의 ESG위원회와 내부 ESG팀, CGO의 활동을 지켜본 뒤 내년부터 ESG위원회를 핵심 컨트롤 타워로 격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했다. 환경과 지배구조 부분에서 각 A등급을 부여받았고 사회분야 B+로 건설업계에선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ESG에 기반한 사업구조의 전략적 전환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 ESG 시대의 지속가능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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