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해상 풍력 진출…'윈드웨이'와 SPC 참여 당진·장흥 총 340MW급 규모, 육상·태양광·연료전지 187MW 진행 중
신상윤 기자공개 2021-04-19 09:43:10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9일 09: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비디아이는 19일 '윈드웨이'와 육상·해상 풍력 발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윈드웨이는 풍력 발전 전문기업이다.비디아이는 윈드웨이와 손잡고 해상 풍력 발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해상풍력발전사업 SPC 컨소시엄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사업자 지분 투자 및 시공과 유지보수 등 업무를 담당할 에정이다.
윈드웨이는 충청남도 당진시 난지도에 210MW급 '바다와미래 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과 전라남도 장흥군 삼산리에 126.1MW급 풍력 발전소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진에선 총사업비 7800억원에 달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 사업 허가를 받았다. 환경영향평가와 개발행위 허가 절차 등이 남았다. 내년 착공 예정이며, 오는 2025년 1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한다.
장흥군 삼산리 방조제 해상 일원에 조성 예정인 풍력 발전소는 총사업비 5500억원 규모다. 최근 발전사업 허가를 위한 풍향 계측과 주민동의를 마쳤다. 인허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며, 오는 2025년 12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디아이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및 그린뉴딜 정책 등과 발맞춰 육·해상 풍력 및 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섰다. 현재 132MW급 육상 풍력 발전 사업을 비롯해 42MW 규모 태양광 발전, 13MW 규모 연료전지 사업 등 총 187MW 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국토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면 해상 풍력에 경쟁력 있다"며 "비디아이는 해상 풍력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기업집단 톺아보기]'지주사' LX홀딩스는 왜 조용할까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대우건설에 과연 주주환원 선택지는 없을까
- [K-배터리 파이낸스 분석]업계 부진 속 선방한 에코프로비엠, 배경에 '삼성SDI'
- [CFO는 지금]롯데하이마트, 금융비용 감수하고 늘린 유동성
- [밸류업 프로그램 리뷰]상신이디피, '미완의 승계' 우려에도…"밸류업 의지 커"
- [건설사 파이낸셜 뷰]'홀로서기' 도전 신세계건설, 내부거래 다시 상승
- [소노인터내셔널 2막]내실경영 강화, 부채비율 낮추기 '총력'
- [하나투어를 움직이는 사람들]송미선 대표,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결단의 리더십'
- [Peer Match Up/한샘 vs 현대리바트]사모펀드 vs 재계, 토종 가구회사의 '손바뀜'
- '적자 축소' 풀무원 해외 사업, 올해 흑자 원년 노린다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김준년 삼목에스폼 회장, 주주갈등·회계오류 '모르쇠'
- 삼목에스폼, 10년만에 다시 불붙은 소액주주 갈등
- 동원개발, '대관식 못한' 오너 2세 장호익 부회장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동원개발, 환기종목 지정됐다 해제된 까닭은
- 디벨로퍼 신영그룹, 오너 2세 입지 구축 본격화
- 'E&A' 전환 삼성엔지니어링, 대표 직속 '혁신센터' 신설
- SK에코플랜트, 신창호 SK PM부문장 이사회 합류
-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 상장사 경영 보폭 확대 '눈길'
- 코람코자산신탁, LF그룹 입김 더 세진다
- 대구 건설사 서한, '오너 2세' 김병준 전무 경영 전면에